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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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브라질 바베큐]무한리필 고기 덕분에 숨쉬기도 어렵다.
10/24/2013 08:49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7,788  



 
 
십수년 전에 한국에도 '브라질리안 BBQ'가 상륙하였다.
강남의 어디인지 지금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물어물어 찾아가게 되었다.
 
 
화려한 레스토랑을 기대하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건물 지하에 조그마한 레스토랑이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잘 생긴 브라질 아저씨들이 고기를 들고 와서 썰어 주었다.
 
 
고기 맛도 좋았지만 신기해서 때때로 가곤 하였다.
우연찮게도 미국에 처음 도착하여 어리벙벙하던 시절 처음 데려간 레스토랑도 '브라질리안 BBQ'레스토랑이다.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한달이 지나자 고기 생각이 간절하다.
견디지 못하고 구글을 검색하여 '브라질리안 BBQ'로 끝장을 보기로 하였다.
 
 
 
 
 
[아마존 브라질 바베큐]무한리필 고기 덕분에 숨쉬기도 어렵다.
 
Address : 1445 South Lemon Street, Fullerton, CA
Tel : (714) 447-1200
 
 
 
 
 
점심과 저녁 어중간한 시간에 가니 아직은 한가하다.
식당 문도 브라질리안 풍으로 묵직해 보이고 특이하다.
 
 
안으로 들어서니 브라질 풍의 인테리어가 재미있다.
 
 
 
브라질 빵 미나스(Minas)인 것 같다.
칼로리도 낮고 치즈로 만들어져 한국의 인절미처럼 쫄깃쫄깃하고 맛이 좋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빵을 좋아해서 한접시를 챙겨왔다.
고소하고 담백해서 고기와 같이 먹기에 좋다.
 
 
 
'샐러드바'도 준비되어 있는데 아주 화려하지는 않다.
기본적인 것들을 갖추어 놓았다.
 
 
'브라질리안 BBQ'를 먹으러 왔으니 '샐러드바'가 뭐 그렇게 중요하겠는가.
고기를 먹으니 느끼할 것 같아 할라피뇨를 잔뜩 챙겨왔다.
 
 
핫소스와 머스타드도 따로 달라고 주문하였다.
소스는 테이블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일하시는 분에게 부탁을 하여야 한다.
 
 
이른 시간이라 식당에는 손님이 3 테이블 밖에 없었다.
앉자 마자 아저씨가 고기를 들고 오신다.
 
 
계속 먹고 싶다면 이렇게 녹색 부분이 보이도록 테이블에 놓으면 된다.
식사가 끝나면 누이면 된다.
 
아저씨가 제일 먼저 가져온 것은 'Turkey & Bacon'과 소세지이다.
잘 구운 고기가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간다.
 
 
 
 
부드러운 터키 살을 베이컨으로 감싼 후 바삭하게 구워냈다.
속의 육질은 부드럽고 베이컨은 바삭해서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
 
 
시작부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점심까지 굶은 우리 가족은 말없이 고기를 썰었을 뿐이다. ㅎㅎ
 
 
 
브라질 소세지도 구었는데도 육즙이 그대로 있어 제대로 맛을 내었다.
고기는 이렇게 숯불에 구워야 가장 맛이 좋은 것 같다.
 
 
 
세번째로 아저씨가 가지고 온 것은 'Rib Eye'이다.
질기지고 않고 적당히 기름지고 고소하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걸를 수 없는 고기 중에 하나이다.
두툼하게 썰어서 한조각씩 먹었다.
 
 
아저씨들이 끊이없이 고기를 가지고 온다.
종업원들도 친절해서 음료가 떨어지면 바로 리필해주고 서빙도 친절하게 해준다.
 
 
브라질 풍의 인테리어라서 모던하게 세련된 맛은 없지만 나름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아저씨가 몇번 고기를 가지고 왔는지 모르겠지만 드디어 배가 부르기 시작한다.
나이프로 고기를 써는 속도가 느려질 즈음해서 '돼지갈비'가 나왔다.
 
 
'Pork Ribs'가 한국식은 아니지만 이렇게 구어 먹어도 제법이다.
한국처럼 양념을 해거 구워도 맛이 좋을텐데 싶다.
 
 
 
고기 맛은 좋은 편이지만 '샐러드바'가 약한 것이 조금 아쉽다.
이왕 할 거라면 '디저트바'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면 과욕인지 모르겠다.
 
 
 
남편이 가장 좋아했던 '메추리구이'이다.
자그마한 메추리를 바삭하게 구운 맛에 홀딱 반해 버렸다.
 
 
남편은 우리 것 까지 접시에 가져다가 먹어 치웠다.
예전 '참새구이' 생각이 난다고 하면서 즐거워 한다.
 
 
'개구리'까지 있어 신기하기도 하다.
한번도 먹어본 적은 없지만 신기해서 슬쩍 맛을 보았다.
특별한 것 없이 치킨 맛하고 비슷한 것 같다.
 
 
 
 
먹을만큼 먹고 항복을 하였을 때 파인애플 구운 것이 나왔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다는 마음으로 먹었는데 이 것도 제법 맛이 좋다.
 
 
'파인애플' 구운 것은 당도가 좋아져서 디저트로는 최고인 것 같다.
 
 
 
 
 
가격은 27불 95전으로 적당한 것 같다.
주중 런치에는 15불 95전이니 무척 저렴한 편인 것 같다.
 
 
'브라질리안 BBQ' 식당에서야 고기만 맛이 있으면 된다.
그런 면에서 보면 '아마존'은 최적의 레스토랑인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샐러드바'가 조금 부실해 보였다.
고기 맛이 있고 샐러드까지 제대로 갖추었다면 최고 레스토랑이 되었을텐데 하고 생각해 보았다.
 
 
어쨋든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과다할 정도로 고기를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에도 너무 배가 불러 짐(Gym)에 가서 한참을 운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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