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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비치 산책로_Laguna Beach]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멋진 산책로.
08/17/2013 07:38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7,553  



 
 
일요일 유난히 캐터링이 몰려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준비를 하였다.
오후 1시에 나가는 캐터링을 마치고 겨우 한숨 돌리고 소파에 앉았다.
 
텔레비젼을 보는둥 마는 둥 하면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집에 앉아 있으면 뭐하냐? 라구나비치에서 산책하고 얼바인에 자장면이나 먹으러 가자구."
얼른 옷을 갈아 입고 남편을 앞세워 'Laguna Beach'로 차를 몰았다.
 
 
 
[라구나비치 산책로_Laguna Beach]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멋진 산책로.
 
 
 
Address : 361 Cliff Drive, Laguna Beach, CA
 
차를 멀찌감치 주차를 시켜 놓고 'Las Brisas'에서 부터 '라구자비치'를 산책하기 시작했다.
주소는 '라스 브리사스'이므로 여기서 식사를 하거나 산책을 시작하면 된다.
 
 
* 우리가 산책했던 길을 빨간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차세우기가 만만치 않다.
결국 두바퀴째 돌다가 운 좋게 갓길에 파킹을 하게 되었다.
 
차를 세우고 'Las Brisas'까지 천천히 걸어 올라왔다.
'Las Brisas'는 Brunch로 유명한데 지금도 한국에서 손님이 오면 모시고 오는 단골 식당이다.
 
여기 브런치의 음식 맛이야 그럭저럭이지만 라구나비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위치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온 손님들을 이 곳에 데리고 오면 사진을 찍느라고 정신을 못차린다.
 
장소 값을 하느라고 가격은 20불 정도로 조금 비싸다.
하여튼 여기서부터 산책을 시작했다.
 
 
 
산책로를 들어서면 정자같은 것이 있는데 바닷새들이 서식하는 'Bird Rock'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Laguna Beach'에 서식하는 다양한 종류의 바닷새를 볼 수 있다.
 
 
 
망원경이 없다면 'Bird Rock'에 있는 새들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그렇지만 양옆으로 아름다운 '라구나비치'도 감상할 수 있다.
 
 
 
바닷가로 많은 사람들이 내려가 기념 촬영을 하거나 바닷 바람을 맞고 있다.
우리도 내려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였다.
 
바다 바위에는 홍합 종류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고 간간히 말미잘도 눈에 띄었다.
조개같이 생긴 것이 바위에 붙어 있어 떼어 보았더니 단단히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
 
떼어서 가만히 보니 전복 비슷하기도 하고 오분작 비슷도 하다.
크기는 작지만 영락없이 전복 모양이다.
 
"이 거 몇개 주워다 라면에 끓여 먹으면 맛있겠는데??" 남편이 안해도 되는 이야기를 한다.
"쓸데없는 소리하고 있어 이런거 채취하다가 걸리면 벌금이 얼마인줄이나 알아!!" 하고 야단을 쳐주었다.
 
 
 
이 날은 아침부터 비가 간간히 뿌리는 날이어서 회색 구름이 낮게 깔리어 있다.
허지만 선선해서 산책하기에는 좋은 날씨이다.
 
 
 
산책로는 바닷가를 끼고 길을 만들어 놓았다.
걸으면서 아름다운 바닷가나 공원을 볼 수 있는데 최상의 산책로인 것 같다.
 
 
솟아오르는 고래의 형상을 한 아름다운 공원이다.
그저 밥이나 먹으러 'Laguna Beach'에 온 적은 있지만 천천히 산책을 해보기는 처음이다.
아름다운 해변을 끼고 초록색 잔디가 깔려있고 여유롭게 앉아 바닷바람을 즐기는 사람들이 인상적이다.
 
 
 
 
'Laguna Beach'를 바라보면서 산책하는 길은 환상적이다.
날씨가 쌀쌀하니 친구가 보온 병에 뜨거운 커피를 담아왔다.
 
주말에 급할게 뭐 있겠는가?
우리는 벤치에 앉아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서 학창시절 이야기를 하니 이 보다 좋을 수가 없다.
 
 
 
가꺼운 동네에서 피크닉을 나온 것 같다.
식구들끼리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원에는 보지 못했던 멋진 화초들이 있는데 이름이 무언지는 모르겠다.
제대로 공원을 만들어 놓아서 아름다운 꽃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산책로 끝까지 가서 바닷가로 내려갔다.
여기서 다시 해변길로 걸어가기로 했다.
 
 
날씨가 쌀쌀한데도 수영하는 사람들도 간간히 보인다.
이렇게 가족 단위로 놀러와서 모래성을 쌓기도 하고 비치 의자에 앉아 바닷 바람을 즐기기도 한다.
 
 
 
 
모래사장을 통해 가는 길은 생각보다 험난했다.
중간중간 바위들이 막고 있었는데 조금 위험하지만 바위를 넘어 가기로 하였다.
 
바위를 넘자 간간히 젊은 남녀를 발견하였는데 조금은 민망한 광경을 보기도 하였다. ^^
조금 높은 바위에 걸터 앉아 다시 커피 한잔을 하면서 바다를 바라보기도 하였다.
 
 
 
 
빙돌아서 드디어 산책을 시작했던 'Las Brisas'에 도착하였다.
식당 파티오에는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면서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라구나비치'를 그린 아름다운 그림이 산책로 입구에 있다.
제법 잘 그린 그림이어서 한참을 구경하였다.
 
 
 
 
반대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가 보기로 하였다.
 
 
 
라구나비치 근처에는 LCAD(Laguna College of Art + Design)가 있어서 예술적인 분위기가 물씬난다.
비치로 오늘 길에 보니 수많은 갤러리와 조각품들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시간이 될 때 다시 찾아 와서 천천히 구경해 보기로 하였다.
 
 
 
날씨가 오후들면서 쌀쌀해지자 해변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주인은 어디가고 비어있는 비치 의자가 쓸쓸해 보인다.
 
 
 
이 날은 부슬부슬 비도 내리고 추웠는데도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남편과 나는 시간만 나면 산책하는 것을 즐긴다.
물론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도 있지만 걸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즐겁기도 하다.
 
이 날은 친구 부부와 함께 걸으니 더욱 즐거웠다.
특별하게 즐거운 일은 없지만 산책하는 도중 앉아서 한참 수다를 떨기도 하였다.
 
날씨가 쌀쌀했지만 친구가 가져온 뜨거운 커피 덕을 보았다.
쌀쌀한 바닷 바람을 맞으면 마시는 뜨거운 커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그 동안 밀렸던 이야기를 하고 나니 우정도 더욱 돈독해 지는 것 같다.
좋은 산책 코스를 골라 한번씩 뭉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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