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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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카페_Eatalian Cafe]오리지널 이태리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08/13/2013 10:33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7,311  



 
 
Italian을 재미있게 꼬아서 'Eatalian Cafe'라고 상호를 지은 것이 재미있다.
스펠이 잘 못되었다고 항의가 들어오기 전에 미리 밝힙니다. ㅎㅎ
 
중국 본토에 파는 중국음식과 한국에서 파는 중국음식이 다르다.
이태리 음식도 이와 같아서 미국에서 파는 이태리 음식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때로는 유명하다는 프랜차이즈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서 실망을 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다.
인테리어가 화려하고 멋이 있지만 음식은 국적 불명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제니가 가디나까지 가서 먹어 보았는데 오리지널 이태리음식이라고 추천을 해준다.
이태리 음식을 가르치는 사람인데 아무리 멀어도 안 가볼 수가 없다.
 
쿠킹클래스가 끝나자 마자 가디나(Gardena)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이탈리안카페_Eatalian Cafe]오리지널 이태리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Address : 15500 Broadway, Gardena, CA
Tel : (310)532-8880
 
 
 
아이디어가 통통 튀는 특이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대기석과 홀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토마토캔으로 구분해 놓았다.
 
런치타임이라서 그런지 제법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워낙 엄청난 크기의 레스토랑이라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다.
 
 
메뉴를 보니 가격은 적당하다.
10불에서 15불 정도이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피자를 올려 놓을 수 있는 사각형 틀 아래에는 발사믹과 올리브오일 등이 놓여져 있다.
 
식당의 외관은 창고처럼 수수하고 화려하지가 않다.
실내도 마찬가지여서 인테리어에 투자를 하지 않은 듯 하다.
 
웬지 제대로 된 이태리 요리에만 승부를 거는 식당이라는 신뢰가 생긴다.
그 넓은 레스토랑이 손님들로 가득차 있어 신기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먼저 빵이 한바구니 가득 나왔다.
 
손님들도 한국인이나 일본인들도 많이 보여 신기하였다.
Gardena에 일본인들도 많이 사는지 일본이도 많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접시에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을 뿌려 찍어 먹으니 제대로 맛이 난다.
 
 
주문을 받으면 이렇게 '오픈 주방'에서 바로바로 조리를 해주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무엇을 시킬까 둘러보니 봉골레와 페스토 파스타를 많이 먹고 있다.
 
 
 
 
먼저 주문한 칼조네(Calzone)가 나왔다.
나폴리에서 시작된 Calzone는 반원형으로 접은 피자인데 만두같이 안에 속을 넣었다.
 
 
 
안에 속은 취향에 따라 이것저것 넣을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고기, 야채, 모짜렐라 치즈 등이 들어간다.
 
이태리식 화덕에 구운 칼조네는 바삭한게 특별히 맛이 있다.
넉넉히 속을 넣은 칼조네는 한국 사람들이 먹기에 좋다.
 
 
 
햄과 양송이, 모짜렐라 치즈를 넉넉히 넣은 칼조네 피자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바삭한 맛이 오리지널 이태리 피자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점심 시간이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와인을 즐긴다.
그렇게 팬시한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고객들의 대부분은 여자들이 많은 것 같다.
 
 
 
커다란 접시에 아낌없이 넣은 조개와 파스타를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봉골레는 특별한 맛인데 바지락 칼국수처럼 개운한 맛이 제법이다.
 
 
 
봉골레(Vongole)는 모시조개의 이태리 말이다.
봉골레의 시원한 맛을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이 한번 맛을 들이면 헤어나오지 못한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태리 요리이다.
다른 테이블에도 제법 많은 한국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봉골레 스파게티를 먹고 있었다.
 
 
 
스파게티 누들도 이 곳에서 직접 뽑는지 탱글탱글하고 신선하다.
우리는 접시에 국물까지 긁어 먹었는데 오랜만에 제대로 먹은듯한 느낌이다.
 
 
다 먹고 나서 빈 접시를 보니 민망할 지경이다.
정말 바닥이 보일 때까지 먹어 치웠다.
 
 
식당 중간에는 이렇게 비버리지 바(Beverage Bar)가 있다.
이 곳에서 원하는 와인, 샴페인, 이탈리안 커피를 즐길 수가 있다.
 
안으로는 이태리 아이스크림인 젤라토(Gelato)와 디저트도 팔고 있다.
허지만 이날 너무 과다하게 먹은 탓에 디저트는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아직까지 가디나(Gardena)에 이런 좋은 이태리 식당이 있는 줄 몰랐나 모르겠다.
식당은 창고를 개조한 듯 투박하지만 그렇다고 맛까지 투박하지는 않다.
 
식당 주변도 조금은 황량하고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걸릴 정도로 손님이 온다는 것이 신기하다.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니 로마냐(Emilia Romagna)지방의 Ventoso라는 곳에서 이곳으로 이민을 온 분들이다.
이 곳의 주인인 'Antonio Pellini'는 어릴 적 부터 배운 전통적인 방법으로 이태리음식을 내고 있다.
 
허지만 이태리음식을 잘 알지 못한다면 봉골레나 페스토 처럼 먹어 본 메뉴를 주문하라고 권하고 싶다.
너무 전통적인 이태리음식은 먹기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별 5개가 만점이라면 4개는 주고 싶은 멋진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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