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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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스 커피컵_Kimmie's Coffee Cup]동네 자매가 운영하는 소박한 레스토랑.
07/27/2013 08:4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5,641  



 
 
오래전 한국에서는 단골 식당이 있었다.
재래시장을 지나 집 쪽으로 꺽어 들면 초로의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이었다.
 
눈길을 끄는 잘 나가는 메뉴가 있는 집은 아니었다.
우리 부부는 퇴근 길에 들러 저녁을 해결하곤 하였다.
 
자주 가다보니 집안 대소사까지 이야기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고 말았다.
집에서 식사하듯이 자신들이 먹던 맛있는 반찬도 더 꺼내 놓곤 하였다.
때로는 우리 식탁에 같이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할 정도로 편안했던 식당이다.
 
'Kimmie's Coffee Cup'이 이런 류의 식당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 같다.
동네 자매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들었는데 친근한 기분이 드는 식당이다.
 
이제는 장사가 잘되 식당이 4군데가 되지만 손님에게 편안하게 대하는 것은 여전한 것 같다.
편안한 동네 식당같은 분위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식당이다.
 
 
 
[키미스 커피컵_Kimmie's Coffee Cup]동네 자매가 운영하는 소박한 레스토랑.
 
 
Address : 1605 West Commonwealth Ave, Fullerton, CA
Tel : (714)449-1580
 
 
 
 
장사가 워낙 잘되 1시간 이상 기다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다.
당연히 식당 주차장에는 세울 곳이 없어서 근처 주택가의 갓길에 차를 세우고 제법 걸어 왔다.
 
 
웨이팅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자 40분정도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한다.
주차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서 식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침과 점심만 하는 식당인데 이 정도 불편정도는 감수하여야 할 것 같다.
식당 외관이 허름해 보여서 지나가면서도 유명한 식당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식당의 이름도 'Kimmie's Coffee Cup'이어서 그저 무심코 지나다녔을 뿐 이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가져다 주문할 음식을 골라 놓았다.
 
 
 
양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3명이 갔지만 2인분만 주문하기로 하였다.
나는 조금은 헤비하게 'Cowboy Steak and Eggs'로 주문을 하였다.
 
 
12온즈의 앵거스 스테이크에 계란이 3개나 같이 나온다.
커다란 접시에 나오는 것을 보면 둘이 먹어도 남을 것 같다.
한국같으면 상상하기도 어렵지만 아침부터 얼굴만한 스테이크를 썰기 시작했다.
 
 
앵거스 비프라서 스테이크는 가격에 비해서 의외로 맛이 좋다.
가격은 14불 99전으로 비싸지도 않고 적정하다.
 
쉐어할 접시를 달라고 해서 나누어 먹었다.
빵도 자신이 원하는 빵을 선택할 수 있고 추가로 팬케이크를 주문하면 엑스트라로 1불 25전을 내어야 한다.
 
 
원래 식당은 자리가 꽉차서 우리는 주차장에 있는 천막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붉은 비닐로 만든 천막인데 모든 사진이 붉게 나와 색을 보정하느라고 애를 먹었다.
천막이지만 예쁘게 펜스도 만들고 이렇게 화분도 걸어 놓았다.
 
 
 
 
 
음식이 남을 것 같아 싸가지고 갈 수 있는 '칠리스프'도 주문을 하였다.
치즈를 듬뿍 올린 '칠리스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이다.
 
 
걸죽하게 끓여낸 '칠리스프'는 몇 수저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맛도 만만치가 않아서 나중에 나쵸에 얹어 먹어도 충분히 한끼 식사가 된다.
 
 
우리를 비롯한 많은 손님들이 임시로 만든듯 한 천막에서 식사를 하였다.
그렇다고 환경이 그렇게 열악하지는 않다.
 
 
 
생각지도 않은 대어를 건진 기분이 들었던 'Kimmie's Hamburger'이다.
엄청난 크기도 맘에 들었지만 직접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두터운 패티도 일품이다.
 
 
 
더구나 큼직한 '프렌치 프라이'도 먹는 맛이 난다.
 
 
 
두 손에 가득 찰 정도의 햄버거를 한입 베어 물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두툼한 수제 패티에 베이컨, 양상치, 어니언이 잘 어울어졌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햄버거를 먹게 되어 웬지 자주 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 곳에 일하는 자매들도 친절해서 식당 환경이 열악해도 기분이 상하지는 않는다.
 
 
 
식당 뒤에는 이렇게 주택가라서 갓길에 편하게 차를 주차하여도 된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어마어마한 덩치에 수염을 가슴까지 기른 아저씨가 멋진 자동차를 타고 왔다.
소리도 엄청나게 커서 주차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돌아 보게 되었다.
차를 부담없이 세우고 들어가서 식사를 한다.
 
 
가격도 일하는 자매들 처럼 착한 가격이다.
물론 '칠리스프'는 싸가지고 집으로 갔다.
 
여성 취향의 아기자기한 식당이고 약간은 허술해 보이기도 한다.
허지만 한참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식당이 잘되는데는 이유가 있다.
 
다른 식당이 흉내내기 어려울 정도로 양심적인 음식이기 때문이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에 집에서 만든듯한 소박함은 반할 수 밖에 없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보니 많은 사람들이 다 먹지를 못하고 먹던 음식을 포장해 나온다.
많이 먹는 미국 사람들도 남길 정도면 어느정도 양을 많이 주는지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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