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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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롤]경제가 팍팍할수록 챙겨 먹자.
07/24/2013 02:37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560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남가주답게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이 맞아 준다. 늦잠 좀 자보려고 침대에서 버티는 남편을 몰고 교외에 닭도리탕을 먹으러 출발을 하였다.
 
 
남가주는 특이하게도 한국 남한산성에 있는 식당처럼 닭백숙이나 도토리묵, 닭도리탕 등을 내는 식당들이 성업 중이다. 친구 부부와 함께 닭도리탕을 먹고 밥까지 볶아 먹으니 마치 한국에 나와 있는 것 같다. 재미있게 식당 옆에는 자그마한 실개천이 흘러 남한산성으로 착각이 들 정도이다. 가볍게 소주까지 한잔하고 한국에서의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는 길에 가요까지 틀어 놓으니 여기가 미국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그러나 기쁨도 잠깐 어디선가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가 들린다. 뒤를 보니 경찰차가 따라 붙었다. 나는 순간 안전벨트를 안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 안전벨트를 채우려는데 당황을 했는지 채워지지가 않는다. 할수 없이 안전벨트를 하고 있는 척 손으로 벨트를 잡고 있었다.
 
차를 갓길에 세웠는데 경찰이 총을 겨누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른다. 남편과 나도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모르는데 하여는 손이 안보인다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 아닌가. 가까이 와서 우리를 보더니 경찰이 어이없어 한다.
 
 
“미안합니다. 도대체 손을 왜 안에 집어 넣은거예요?”
“무슨 소리입니까?”
 

“뒤에서 보니 무언가를 꺼내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안전벨트를 잡고 있던 것을 흉기를 꺼내려는 것으로 착각을 한 것이다. 경찰이 떠난 후 남편과 나는 심장이 떨려서 겨우 집으로 돌아왔다. 이런 것을 겪으면 미국이라는 곳에 사는 것이 정말 싫어진다.
 
 

 
 
 
 
에그 롤(Egg Roll) 4장,

표고버섯 1/2컵,

죽순(Bamboo Shoot) 1/2컵,

게살(Crab Meat) 1/2컵,

파(Scallion) 2큰술,

오이스터소스(Oyster Sauce) 2큰술,
스프레이 오일 (Spray Oil) 필요량
 
 
 
 
 
 
 
 
만들기
 
 
 
1_오븐은 미리 400도로 예열해 놓는다.
 
 
2_죽순과 버섯은 잘 다듬어 다져 놓고 파도 깨끗이 씻어 다져 놓고 게살도 준비한다.
 
 
3_믹싱볼에 준비한 버섯, 죽순, 게살, 파를 넣고 잘 섞은 후 굴소스로 간을 하여 속재료를 완성한다.
 
 
4_에그롤을 펴고 준비한 속재료를 넣고 보기 좋게 말아 준다.
 
 
5_에그롤의 끝부분은 밀가루 풀을 발라 형태를 잡으면서 고정해 준다.
 
 
6_오븐 팬에 스프레이 오일을 뿌리고 완성한 에그롤을 올린다.
 
 
7_예열해 놓은 오븐에 넣고 노릇해질 때 까지 약 20분간 구워 완성한다.
 
 
 
이렇게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 내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맥주 안주로도 좋다.
기호에 따라 칠리소스를 내어 찍어 먹으면 된다.
 
 
대부분 스프링롤을 기름에 튀겨 내는데 먹으면서도 개운하지는 않다.
그런데 이렇게 오븐에 구워 내면 기름기도 없고 바삭하면서도 신선한 스프링롤을 즐길 수 있다.
 
 
다이어트 할 때는 이렇게 스프링롤을 구워 놓았다가 배가 고프면 한개씩 먹으면 된다.
칼로리도 적어 다이어트 음식으로는 제격이다.
 
 
주말이라 아이 간식으로 스프링롤을 만들어 놓았더니 남편이 먼저 발견을 하였다.
한개를 집어 먹어 보더니 급격히 맥주가 땅기는 표정이다.
 
 
냉장고에서 차가운 맥주를 꺼내니 가족 파티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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