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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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 손님왔을 때 제대로 생색내는 방법.
07/22/2013 07:1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6,179  



 
세계가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싸서 먹는 것 아닌가 싶다. 한국에서는 상추, 호박잎, 깻잎 등등 안싸 먹는 것이 없다. 월남에서서는 라이스 페퍼에 월남쌈을 말아 먹고 멕시칸은 타코를 말아 먹는다.
 
 
어렸을 적 우리 집은 커다란 정원을 가지고 있었다. 말이 정원이지 어머니는 텃밭에 가까웠다고 말하는 편이 옳을 것 같다. 어머니는 깻잎이며 상추, 호박 등등 도 심었는데 고기라고 구울라 치면 뚝뚝 뜯어서 저녁 상에 올리곤 하셨다. 어머니는 호박은 따서 ‘호박 된장찌개’를 바글바글 끓이고 호박잎은 쪄서 쌈을 싸서 먹었다. 별로 대단한 반찬이 있는 것도 아닌데 아래에 사는 삼촌 식구까지 불러서 잔치를 벌였다.
 
 
 
“내려가서 삼촌하고 숙모하고 식사하러 오시라고 해라.” 나는 투덜거리며 삼촌 집에 가서는 심드렁하게 소리친다.
“삼촌~ 엄마가 식사하러 오시래요.”
 

“알았다. 막걸리 사가지고 금방 올라 갈께.”
 
우리 식구에 삼촌 식구까지 모이면 10명이 넘어가고 시끌벅적하다. 막걸리까지 거나하게 드시면 덩달아 삼촌 목소리까지 커진다. 삼촌이 술에 취하시면 불편하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대박을 치기도 한다.
 
 
“오늘 누가 착한 일 했나??” 하면서 삼촌은 지갑을 열어 조카들에게 돈을 쥐어 준다. 삼촌은 막걸리 골수 팬이었다. 저녁까지 막걸리를 드시고 아침에는 막걸리로 해장을 하셔서 우리를 경악하게 하시기도 했다.
 
 
월남쌈을 싼다고 재료를 준비하다 보니 호박쌈에 막걸리를 즐겨 드시던 삼촌이 생각난다.
 
 
 
 
 
 
라이스 페퍼(Rice Paper) 1팩,

새우 12개, 버미셀리 1팩,

당근 2컵, 양파 1컵,

오이 2컵, 양상치 1큰술,

실란트로 1큰술
 
 
 
 
 
 
 
소스 재료
 
 
 
 
피쉬 소스(Fish Sauce) 1/2컵, 할라피뇨 1/4컵,

라임쥬스 1/4컵, 파인애플 쥬스 1/2컵,

파인애플 1/4컵, 라임 1개,

마늘 1큰술, 설탕 3큰술
 
 

 
 
 
 
 
소스 만들기
 
 
 
1_할라피뇨는 깨끗이 씻어 다져 놓고 파인애플, 마늘 역시 잘 다져 놓는다.
 
 
2_믹싱볼에 분량의 피쉬소스, 라임쥬스, 파인애플 쥬스를 넣고 잘 섞는다.
 
 
3_어느 정도 섞어 졌으면 준비한 파인애플, 마늘, 할라피뇨, 슬라이스한 라임을 넣는다.
설탕으로 간을 맞추어 소스를 완성한다.
 
 
 

 
 
 
 
 
 
만들기
 
 
 
1_버미셀리는 뜨거운 물에 슬쩍 넣었다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2_새우는 머리와 껍질을 제거하고 데쳐 체에 받쳐 놓는다.
 
 
3_분량의 당근, 오이, 양파는 채를 썰어 설탕, 소금, 식초로 간을 맞춘 물에 담구어 놓는다.
 
 
4_라이스페퍼는 뜨거운 물에 살짝 담구어 조금 딱딱한 상태에서 꺼내어 접시에 펼친다.
 
 
5_준비한 재료를 야채부터 예쁘게 얹고 마지막으로 새우를 얹어 예쁘게 돌돌 만다.
 
 
6_완성된 월남쌈은 보기 좋게 썰어 접시에 얹고 준비한 소스와 함께 낸다.
 
 
 
월남쌈은 아무리 먹어도 살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더구나 재료에 구애를 받지 않아서 냉장고를 뒤져 자신이 원하는 재료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며칠전에는 남았던 프라이드 치킨을 먹기 좋게 살을 발라 라이스페퍼에 싸서 먹으니 의외로 맛이 좋다.
소스는 남 편이 좋아하는 겨자소스를 만들어 내었다.
 
 
남은 닭 반마리를 이용하니 커다란 접시로 한가득이다.
덕분에 조촐한 가족 파티가 되었다.
 
 
땅콩 버터를 이용한 땅콩소스와도 잘 어울린다.
이도저도 귀찮다면 모든 재료를 채를 썰어 쟁반에 올리고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얹어 부페식으로 싸서 먹어도 된다.
 
 
다행이도 배가 부르도록 먹어도 칼로리가 높지 않으니 살이 찔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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