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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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크 플레이스 마켓2_Pike Place Market] 한국의 재래시장이 생각난다.
07/13/2013 09:28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751  



 
 
미국에 와서도 고집스럽게 한국의 것만 찾는 분들이 있다.
고등학교 친구인 에이미도 그 중 하나이다.
 
미국 대도시에 살고 있는 에이미는 지금도 나물을 무쳐먹고 막걸리를 직접 담구어 먹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혀를 끌끌차기도 하지만 내가 한국 사람임을 부인하기도 힘들다.
 
미국 땅에서 살면서 조금 한국스러운 곳을 발견하면 괜히 반갑다.
친근한 맛에 한참을 떠나지를 못하고 그 곳을 맴돈다.
 
시애틀의 'Pike Place Market'도 나에게 그런 기분이 든다.
어딘가에서 떡볶이나 순대를 파는 곳을 발견할 것 같기도 하다.
 
허긴 실제로 'Pike Place Marke'의 어느 한국 분이 떡볶이를 팔고 있기는 하다.
어쨋든 낯익은 듯한 분위기에 오후내내 이 곳에 머물를 수 밖에 없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2_Pike Place Market] 한국의 재래시장이 생각난다.
 
 
Address : Pike Place Market, 85 Pier Street, Seattle, Washington
Tel : (206)682-7453
 
 
 
 
바닷가가 보이는 곳으로 나가다 보면 토템을 발견할 수 있다.
재미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이 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한다.
 
 
시애틀의 번화가와 가까운 곳에 이렇게 서민적인 마켓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시애틀에서 가장 오랜된 시장이라기도 하는데 한국의 남대문 시장이 생각나기도 한다.
 
이 곳에서는 털털한 상인들을 만날 수 있는데 손님들을 웃는 얼굴로 맞는 것이 인상깊다.
상인이나 손님이나 편안한 분위기라서 기분 좋게 즐길 수가 있다.
 
 
 
'Pike Place Market'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 이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건너편에 있는 마켓으로 다시 들어 왔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그림, 도자기 등 자그마한 소품도 팔고 있었는데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예전 한국에서 많이 보았던 기묘하게 글씨를 쓰는 아저씨이다.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서 떠나지를 못하고 구경을 하고 있다.
 
 
 
직접 만들었을 것 같은 자그마한 도자기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핫소스(Hot Sauce)를 팔고 있는 아저시도 보인다.
 
 
꿀을 팔고있는 처녀들인지 자매들인지 모르겠다.
꿀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는 처음 알았다.
 
앞에는 맛을 볼 수 있는 시식코너도 있었는데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간다고 이것저것 맛을 보았다.
우리는 각자 좋아하는 꿀 한병씩을 샀다.
 
 
멋진 수염을 기른 잘생긴 야채가게 청년이다.
 
 
파스타를 이렇게 진열해 놓고 팔고 있다.
이태리 음식을 하는 사람이라 꼼꼼히 살펴 보았다.
 
파스타도 건파스타보다는 생파스타를 직접 삶아 먹는 것이 신선하고 맛이 있다.
허지만 반죽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보통 건파스타를 먹는다.
 
 
 
산지에서 직송해온 신선한 야채나 과일들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그렇다고 가격이 일반 마트보다 저렴하지는 않다.
 
 
 
 
상당히 시간이 지나 일행은 먼저 돌아가고 몇몇은 지하상가까지 구경하기로 하였다.
건물 전체가 오래되고 고풍스러워 그냥 구경만 하여도 재미가 있다.
 
 
지하로 들어서니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앤틱한 물건이나 특이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다.
 
 
오래된 포스터나 소품들을 판매하는 상점이다.
추억을 판매하는 상점인데 사람들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 같다.
 
 
오래 된 비틀즈 포스터에 2차대전 포스터까지 망라되 있다.
옆에 포스터는 예전에 한국의 '반공포스터'가 생각이 난다.
 
 
 
이 매장도 아주 재미가 있다.
수공예품을 주로 판매하는 곳인데 들어가 보면 눈길을 끄는 상품들이 많다.
 
 
남태평양 섬들의 토속품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다.
허지만 이런 작품들을 집에 가져도 놓으면 무서울 것도 같다. ㅎㅎㅎ
 
 
 
 
'Pike Place Marke' 구경을 다하고 밖으로 나왔다.
날씨는 여전히 비가 오락가락하는 구질한 날씨이다.
 
 
 
 
 
 
 
'Pike Place Market'에서는 이렇게 거리의 악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어떤 분은 올드 팝을 전문가 뺨치는 실력으로 연주를 하기도 한다.
 
이 곳에서도 실력있는 뮤지션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감상을 한다.
좋은 곡 연주가 끝나면 미국인답게 소리도 지르고 박수도 쳐준다.
 
 
 
웨딩 캐터링때문에 시애틀에 오기는 하였지만 잠깐이나마 관광을 하게 되어 즐거웠다.
더구나 서민적인 'Pike Place Market'은 더욱 인상적이었다.
 
하루종일 마켓을 둘러보고 나오면서도 미련이 남아 뒤를 돌아보게 된다.
시애틀 사람들 뿐 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있어서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내가 방문한 때는 'Wild Pacific Halibut'이 나오는 시즌이라 이곳저곳에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집이라면 식구들을 위해 'Halibut Steak'를 해먹어도 좋았을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늦게 까지 마켓 구경을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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