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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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컵케이크_Trophy]달콤함에 사랑까지 입혔다.
07/04/2013 08:38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8,159  



 
 
 
웨딩캐터링 준비를 한다고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여기가 시애틀인지 남가주인지 헷갈릴 정도다.
어느정도 일을 마치고 오후에 뜨거운 커피 한잔을 하러 쇼핑몰로 나왔다.
 
미국에서는 일상적으로 컵케이크를 즐기는 것 같다.
자그마한 파티나 기념할 만한 일이 있을 때는 컵케이크를 사가지고 간다.
 
컵케이크의 맛도 천차만별이라서 어떤 것은 먹을만 하지만 달아서 도저히 먹을 수 없는 것도 있다.
그렇지만 앙증맞은 컵케이크를 보면 한두개라도 사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다.
 
 
내가 한국을 떠날 때는 컵케이크 전문점이라는 것이 없었는데 지금은 컵케이크 전문점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쇼핑을 하다가 컵케이크 샵을 발견하고는 누구랄 것도 없이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이 나이에도 귀여운 것을 보면 참지 못하는 특기를 가지고 있다.
포스터에 있는 레몬 머랭 파이(Lemon Meringue Pie)가 우리를 유혹한다.
 
 
 
[트로피 컵케이크_Trophy]달콤함에 사랑까지 입혔다.
 
 
Address : 2612 Northeast Village Lane, Seattle, WA
Tel : (206)395-2255
 
 
 
 
매장 안에 들어서자 마자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다.
아기자기하게 데코레이션한 귀여운 컵케이크들이 매장 안에 가득하다.
 
 
미국 남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레드 벨벳(Red Velvet) 컵 케이크.
 
레스벨벳 컵케이크 위에 눈이 하얗게 앉은듯한 프로스팅은 크리스마스가 생각이 난다.
'악마의 음식'이라고 별명이 붙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컵케이크 중에 하나이다. ㅎㅎ
 
 
 
당근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캐롯 월넛(Carrot Walnut) 컵케이크다.
 
 
먹고 싶은 것도 많은 분들이라 이것저것 담기 시작하니 금방 10개가 넘어 버렸다.
다 먹을 것 같지 않아 몇개 빼자고 해도 모두 맛보고 싶다고 막무가내로 포장을 해버렸다.
 
 
코코넛이 눈내린 것 같이 소복히 앉은 트리플 코코넛(Tripple Coconut)이다.
조금 달기는 해도 코코넛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뭔가를 기념하기 위한 컵케이크들이 장식장을 가득 메웠다.
좋은 직장을 얻었다고 혹은 생일을 축하한다고 만든 자그마한 컵케이크를 보니 실용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굳이 커다란 케이크를 사기 보다는 이런 자그마한 컵케이크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세서미 스트리트와 앵그리 버드로 장식한 컵케이크도 있다.
아이들이 컵케이크 매장에 들어오면 몇개를 사기 전에는 나갈 것 같지가 않다.
 
 
 
 
컵케이크는 자기 취향에 맞게 장식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특별한 행사가 있으면 이렇게 컵케이크에 장식을 해서 선물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여자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맛있는 집에 가서 식사를 하거나 단음식을 먹기도 한다고 한다.
이렇게 보기에도 예쁘고 달콤한 컵케이크를 먹으면 스트레스도 날아갈 것 같다.
 
 
 
 
비가 부슬부슬 뿌리는 날이라서 뜨거운 커피와 컵케이크가 생각나는 날이다.
손님이 앙증맞은 컵케이크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컵케이크가 진열장에 가득하다.
컵케이크 위에 수북히 올라간 크림은 보기만 해도 입안에서 침이 고인다.
 
 
 
뜨거운 커피에 포크로 떠서 조금씩 녹여가면서 먹는 맛이 제법이다.
 
 
 
비가 제법 내리는 날이어서 쇼핑몰에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상가는 특이하게 길목바다 자그마한 조각상들이 있다.
 
 
조각품들은 귀엽고 앙증맞아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한다.
바위 모양의 조각품에 참새를 바라보는 거북이 조각이 귀엽다.
 
 
 
 
 
 
 
컵케이크를 나누어 먹고 하나가 남아서 호텔로 가지고 왔다.
캐터링 준비를 한다고 정신없이 움직이다 보니 저녁이 되었다.
 
 
소파에 앉아 잠시 쉬고 있는데 불현듯 가지고 온 컵케이크가 생각이 난다.
뜨거운 레몬티를 끓이고 컵케이크를 한입 베어 물으니 피곤이 날아가는 것 같다.
 
 
우리가 먹었던 컵케이크는 귀엽고 예뻐서 포크로 장식을 망치기가 아깝기도 하다.
예쁜 컵케이크는 여자들을 위한 디저트임에 확실하다.
 
 
뜨거운 차 한잔에 컵케이크를 먹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캐터링 준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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