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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안 축제3_Anatolian]세계 3대요리에 꼽힌다는 터키 음식을 맛보다.

글쓴이: Michelle  |  등록일: 05.28.2013 08:59:30  |  조회수: 4609
 
 
오래 전 한국분 하나가 터키를 여행하면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밀가루 전병 같은 것에 고기를 넣고 말았는데 이름이 '케밥'이다.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잊지를 못했다.
결국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 '케밥' 전문점을 오픈하였는데 안타깝게도 손님이 없었다.
 
 
맛을 보면 홀딱 반하는 맛인데 왜 장사가 안되었는지 미스터리이다.
지금은 터키 분들이 직접 '케밥 전문점'을 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다.
 
 
'케밥'은 한국의 김치와 같아서 터키에서는 130여가지의 케밥이 있다고 한다.
덕분에 이 곳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케밥을 팔고 있었다.
 
 
 
[아나톨리안 축제3_Anatolian]세계 3대요리에 꼽힌다는 터키 음식을 맛보다.
 
 
Address : 88 Fair Drive, Costa Mesa, CA
Tel : (310) 208-7290
 
 
 
 
12시가 넘어가자 맛있어 보이는 케밥 식당에는 엄청나게 줄을 서있다.
우리도 줄 끝에 자리를 잡았다.
 
 
30여분을 기다려 음식을 받아 드니 감격스러울 뿐 이다.
가격은 만만치 않아서 7~10불 정도이고 음료수는 2불 이다.
 
 
 
 
 
'케밥'이라는 단어는 터키 말로 '구이 요리'라는 뜻이라고 한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케밥은 고기를 돌려가며 구워낸 '도네르 케밥'이다.
 
 
얼마 전 샌디에고의 '엘 타코'라는 '타코 전문점'에서 비슷한 타코를 맛보았다.
뜨거운 불 앞에서 기름을 빼면서 구운 고기를 썰어 싸주는 타코인데 맛이 환상적이었다.
 
 
이 곳에서 파는 '케밥'도 만만치 않아서 그 정도 맛을 보장해 준다.
행사 이름이 'Anatolian Culture & Food Festival'이라서 다른 음식도 팔고 있지만 대부분 '케밥'을 먹는다.
 
 
 
캘리포니아에서 영업을 하는 터키 식당도 참여를 하였다.
이름이 'Jerusalem Pita Grill'인데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것 같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고기를 불판에서 돌리고 있다.
아래로 기름이 빠지면서 익은 고기를 얇게 썰어 '케밥'을 만들어 준다.
 
 
아무래도 이 곳 사람들은 타코에 익숙해 '케밥'을 먹으려고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매니져인듯한 사람이 고기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터키 음식을 파는 식당들은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대부분 '도네르 케밥'을 파는 식당들이다.
다음에 이런 식당에 가게 되면 다른 터키 음식을 먹어 보아야 할 것 같다.
 
 
 
전통적인 터키 복장을 한 무용수들이 길을 지나가고 있다.
건너편의 Sheriff가 신기한듯이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특이한 모양의 터키 칼을 구경할 수도 있다.
수공예로 만든듯한 전통적인 칼은 꼼꼼한 세공 덕분에 한참을 구경을 하였다.
 
 
 
 
공연을 보기 위해 서둘렀음에도 불구하고 도착하니 마지막 군무를 선보이고 있었다.
신나는 리듬과 힘찬 율동은 보기만 해도 힘이 솟는 것 같다.
 
 
춤추는 장면을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전통 복장을 한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모두 학생들인지 얼굴들이 어려 보인다.
 
 
 
금속 공예품도 팔고 있는데 나이 지긋한 장인이 조그마한 나무의자에 앉아 열심히 조각을 하고 있다.
멋있기는 하지만 쉽게 사기는 어려운 가격이다.
 
 
 
그 옆에서는 편안해 보이는 터키 가죽 신발을 만들고 있다.
 
 
 
드디어 전통 복장을 한 악대가 출발을 한다.
구경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 분들의 복장은 16세기 오스만투르크 전성기의 고유의상을 입은 것 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군악대이다.
 
 
 
 
적과의 전투에서 물러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병사들 복장이다.
이들은 반달 모양의 터키 칼을 들고 서유럽, 동아시아, 북부 아프리카에 이르는 '오스만 투르크' 제국을 건설했다.
 
 
군악대의 모든 분들은 수염을 길렀는데 적을 압도하는 강한 남성상을 보여준다.
힘찬 음악 소리에 행열이 끝날 때 까지 구경을 하였다.
 
 
 
 
이 들은 터키의 최고 지도자를 지칭하는 '칸'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전쟁의 승리를 축하하는 음악을 연주한다.
수염을 기른 용맹스러운 모습에서 과거에 누렸을 터키인들의 영광을 짐작케 한다.
 
 
같이 간 터키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타국에서 보는 군악대는 미국에 사는 터키 사람들에게도 힘이 되는 것 같다.
우리가 한인 축제에서 '부채춤'을 보면 울컥하는 감정과 비슷할 것 이다.
 
 
많은 타인종들도 'Anatolian Festival'에 놀러와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같은 코스에서 계속 마주친 백인 모자는 꼼꼼히 동영상을 찍고 메모를 한다.
 
 
하나라도 아이에게 가르쳐 보겠다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진다.
전시물에 붙은 설명까지 일일히 적는 아들과 함께 끝까지 함께 하는 어머니가 부러워 보인다.
 
 
하루종일 축제에 있어보니 터키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된 느낌이다.
같이 간 터키 분들과 테이블에 앉아 터키 역사에 대해 들으니 더욱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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