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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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탕수육]아이들이 최고로 뽑은 중국음식.
05/01/2013 09:33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6,455  



 
 
 
미국에 살면서 한국인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짜장면과 탕수육이다. 한국식 중국음식을 먹지 않으면 버틸 수가 없다.
 
 
동부의 작은 시골에서 살 때 였는데 항상 짜장면과 달다란 탕수육이 먹고 싶었다. 결국 견디다 못해 남편과 상의를 하여 직장을 하루 쉬고 왕복 12시간을 달려 짜장면을 먹고 온적도 있다. 어찌 생각하면 미국의 ‘Soul Food’처럼 짜장면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어린 시절 집 앞에 중국집은 우리 집 모든 대소사를 겪었던 곳 이다. 학교를 졸업하거나 입학할 때 혹은 뭔가를 기뻐해야 할 때는 중국집에서 탕수육과 자장면으로 축하를 했다. 중국집에 들어가면 중국집 사장 아저씨의 요란함 외침이 들려올 것 같다.
 
 
“3번 테이블에 짜장 2에 짬뽕1, 탕수육 하나~”
 
 
식탐이 많았던 언니는 서비스로 나온 군만두를 먼저 한입씩 베어 물어서는 자신의 자장면 위에 얹어 놓는다. 당시는 탕수육도 왜 그렇게 맛이 있는지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마지막 소스까지 수저로 긁어 먹어야 끝이 났다.
 
 
모전자전인지 아이도 탕수육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제는 우리집 단골 요리가 되어 버렸다.
 
 
 
 
 
 
돼지 고기 2파운드, 파인애플 1/2컵,
오이 1/2컵, 양파 1/2컵,
완두콩 2큰술, 소스 2컵, 물전분 2큰술
 
 
튀김가루(Batter)
 
 
전분 1컵, 계란 흰자 1개,
물 1컵, 베이킹 파우더 1/8작은술, 밀가루 1컵
 
 
소스(Sauce)
 
 
식초 1컵, 간장 1/4컵,
설탕 1.5컵, 생강 1큰술,
레몬 1개, 물 1컵
다크 소이 소스(Dark Soy Sauce) 1작은술
 
 
 
 
 
 
 
만들기
 
 
 
1_파인애플은 먼저 6등분으로 잘라 심을 제거한다.
심을 제거한 파인애플은 칼을 뉘여 두툼하게 껍질을 도려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깍뚝썰기 해 놓는다.
 
 
2_분량의 돼지 고기는 지방을 떼어내고 역시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잘라 준다.
 
 
3_잘라 놓은 돼지고기는 간장 1큰술, 전분 1큰술, 후추 약간을 넣고 잘 주물러 밑간을 한다.
 
 
4_준비한 오이와 양파도 깨끗이 씻어 파인애플과 같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5_달구어진 기름에 밑간을 한 돼지고기에 튀김 옷을 입혀 두번 튀긴다.
 
 
6_분량의 식초, 간장, 다진 생강, 설탕, 레몬, 다크 소이 소스, 물을 넣은 후 잘 섞어서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물전분을 조금씩 넣어 가면서 농도를 맞추어 소스를 완성한다.
 
 
7_달구어진 팬에 준비해 놓은 파인애플, 오이, 양파, 완두콩를 넣는다.
살짝 볶은 후 준비한 소스를 부어 섞어 준다.
 
 
8_커다란 접시에 튀긴 돼지고기를 얹고 그 위에 탕수소스를 부어 완성한다.
 
 
 
아이가 친구들과 같이 놀러 왔다. 갑자기 생각 나는 음식이 없어 얼른 파인애플 탕수육을 만들기로 하였다.
돼지고기를 튀기면서 한편에서는 파인애플 탕수 소스를 완성하였다.
 
 
냉장고를 뒤져 보니 빨갛고 파란 벨페퍼가 있어 굵게 썰어 같이 섞어 보았다.
내가 만들었지만 접시에 담아 내니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맛을 보니 예전 집 앞에 중국집 사장이 울고 갈 정도로 맛이 있다.
시원한 쥬스와 간식으로 같이 내었더니 커다란 접시에 담은 파인애플 탕수육이 순식간에 동이 나고 말았다.
 
 
결국 다시 돼지고기를 튀겨 더블로 한접시를 만들어 내었다.
젊은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먹는 양을 예측할 수 없다.
 
 
돼지고기를 사용하기가 불편하면 닭고기를 이용하여 만들어도 훌륭하다.
만드는 방법도 의외로 간단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기 쉬운 음식 중에 하나이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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