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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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앵거스 스테이크하우스] 질좋고 두툼한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
01/31/2013 08:58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6,975  



 
 
요즈음 경기가 별로 없는지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가격인하를 경쟁적으로 한다.
생각지도 않은 가격으로 저녁을 즐길 수 있으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다지 나쁠 것이 없다.
 
 
몇년전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종업원의 이상한 행동으로 기분이 상한 후로 오랜동안 가지 않았다.
주문을 못알아 듣는 척 하는 이상한 종업원 때문 이었는데 아직까지 그 식당에 있지는 않을 것 같다.
 
 
우체통에 들어있는 '블랙 앵거스' 전단지를 보니 할인을 많이 해준다.
 
 
 
 
주말 점심시간인데 의외로 한가하다.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하우스] 질좋고 두툼한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
 
 
Address : 7111 Beach Blvd, Buena Park, CA
Tel : (714) 670-2012
 
 
 
미국 식당에 가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나오는 빵.
나는 이런 빵을 좋아하는데 식당마다 독특한 빵을 제공한다.
 
 
'블랙 앵거스' 빵은 거칠기는 하지만 맛이 상당히 괜찮다.
 
 
 
 
이날 식당에서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
우체통에서 발견한 '블랙 앵거스' 종이는 쿠폰이라기 보다는 전단지에 가까웠다.
 
 
두사람이 에피타이저, 스테이크, 디저트까지 해서 39.99불로 상당히 저렴하다.
나는 전단지라고 생각하고 메뉴를 찾아 보니 같은 메뉴가 전혀 다른 가격이다.
 
 
"전단지에는 39.99불로 되어있던데 메뉴에는 54불 이네요??"
"전단지가 아니고 쿠폰인데 쿠폰을 가져오셔야 할인해 드릴 수 있습니다."
 
 
도대체 우리는 '블랙 앵거스'하고 잘 안맞는다.
 
 
"미안하지만 쿠폰을 가져오지 않아 다음에 들르죠."하고는 일어서니 직원이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쿠폰은 없지만 할인된 가격으로 해드리겠습니다."
 
 
쿠폰 가격으로 해준다고 하니 다시 주문을 하였다.
 
 
 
먼저 주문한 블랙 앵거스 '샘플러'이다.
포테이토 스킨, 칵테일새우, 치킨 필레 튀김 등 다양한 요리가 접시에 나온다.
 
 
칵테일 새우는 크기도 적당하고 소스도 약간 매콤해서 식욕을 자극한다.
 
 
 
포테이토 치킨에 치즈와 사우어크림 등을 얹었다.
생각보다 상당히 양이 많아서 음식이 계속 나올수록 스테이크를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나초도 상당히 맛이 괜찮지만 다 먹어내지는 못했다.
 
 
 
 
 
토요일 점심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블랙 앵거스'는 주로 저녁에 식사도 하고 술도 한잔하고 그럴 것 같다.
 
 
전에는 저녁에 왔는데 웨이팅은 아니지만 좌석이 거의 다 차 있었다.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스테이크 스프'이다.
스테이크가 들어있는 스프인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사진보다는 훨씬 맛이 좋다.
 
 
 
 
어느 식당에서나 만날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시저 샐러드'이다.
다른 샐러드보다는 그래도 익숙한 '시저 샐러드'가 가장 먹을만 하다.
 
 
 
 
세트에 나오는 프라임 리브(Prime Rib) 스테이크이다.
크기도 큼직하고 두툼해서 마음에 든다.
 
 
미디움 레어로 주문을 하였는데 그다지 연한 것 같지는 않다.
약간 퍽퍽한 느낌이 나지만 다른 레스토랑의 스테이크보다는 나은 것 같다.
 
 
잘라서 먹어 보니 쫄깃하고 육즙이 그대로 있어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
그래도 스테이크 전문점이라 두툼해서 마음에 든다.
 
 
 
'프라임 립'보다는 '뉴욕 스테이크'가 마음에 든다.
미국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쓰는 쇠고기는 대부분 10개월 미만의 프라임급이나 초이스급을 사용한다.
 
 
보통 10개월 내외의 쇠고기를 사용하는데 이때가 가장 육질이 연하고 육즙이 풍부하다.
 
 
한국인들이 탕을 끓이거나 생등심, 생갈비에 쓰는 쇠고기는 주로 24개월에서 30개월 정도 된 쇠고기라고 한다.
꼭 개월 수가 적다고 맛있는 쇠고기는 아니다.
허지만 스테이크에 적당한 쇠고기는 10개월 미만 이라고 한다.
 
 
 
 
 
스테이크에 따라 나오는 '포테이토 그라탕'이다.
 
 
 
 
3명이 갔는데 조금 모자랄 것 같아 주문한 '새우타코'이다.
 
 
서빙을 하는 종업원이 상당히 친절하다.
특별한 이야기를 안해도 신경써주고 음료수도 수시로 체크해 준다.
 
 
대부분 일하시는 분들의 밝은 얼굴로 친절하다.
맛도 괜찮아서 빵도 한번 더 주문해 먹고 배가 불러도 마지막 접시까지 비웠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주문한 '초콜릿케익' 이다.
대부분의 미국 케이크는 너무 달다.
 
 
덕분에 미국 식당에 가면 되도록 '디저트'는 주문을 하지 않는다.
잘 못 시키면 대부분 남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이날 주문한 '초콜릿케익'은 별로 달지도 않고 쌉쌀한 맛이 제법이다.
한조가 시켜서 둘이 나누어 먹으면 딱 좋은 사이즈이다.
 
 
오랜 만에 다시 가본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하우스'의 음식 맛은 나쁘지 않다.
직원들도 친절해서 식사하는 동안도 부담이 없어 좋았다.
 
 
선입견이 있어서 불친절하면 어떨까 걱정을 했는데 이 날은 유난히 친절하다.
식사를 하러 가면 그 날 만나는 종업원이 어떨 줄 알수 없으니 운에 맏길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면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하우스'처럼 전문점을 찾는 것이 나을 것 같다.
확실히 스테이크는 다른 레스토랑보다는 맛이 괜찮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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