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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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 해장국]주당들의 속을 한번에 풀어준다.
01/28/2013 08:50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561  



 
 
미국에 살다보면 한국처럼 비틀거리며 걷는 사람을 볼 수가 없다. 미국의 돌아가는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은 한국으로 돌아가서 이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다.
 
 
“카~ 내가 미국에 있어보니까 미국인들의 공공질서에 대한 의식이 대단한 것 같아. 이 사람들은 술에 취했다고 절대로 길거리에서 비틀거리지 않는다니까. 우리 한국 사람도 배워야 한다니까.”
 
 
미국인들이 공공질서에 대한 의식이 있어서 지키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아는 지인은 술을 과하게 마셔 마트의 파킹랏 턱에 잠시 앉아 있었다. 10분도 지나지 않아 누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수갑이 채워져 경찰서로 연행되어 곤욕을 치뤘다.
 
 
음주 운전에 대해서는 더욱 가혹하다. 만약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되었을 시는 최소 10,000불 이상의 비용을 치뤄야 한다. 적발 후에 치르는 어마어마한 댓가를 보면 음주 운전할 마음이 사라져 버린다.
 
 
한국에서도 미국처럼 술 취해서 비틀거린다고 수갑을 채워 바로 연행해 버린다면 과연 거리에 비틀거리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대리 운전을 시켜야 하는데 그 비용은 한국의 몇배를 각오하여야 한다. 굳이 마셔야 한다면 자기 집에서 마시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이래저래 답답해서 집에서 한잔하였다면 술이라도 확실하게 깰수 있도록 시원한 ‘황태 해장국’은 어떨까.
 
 
 
 
 
 
 
북어채 1/4파운드, 참기름 3큰술,

갈은 마늘 1작은술, 무우 반개,

콩나물 1/2파운드,

멸치 다시마 육수 10컵,

파 1단, 클램베이스 1큰술,

소금 1작은술, 흰후추 약간
 
 
 
 
 
 
 
 
만들기
 
 
 
1_북어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온수에 10분정도 불려 준다.
 
 
2_무우는 깨끗이 씻어 나박 썰기로 썰어서 달구어진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3_어느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분량의 갈은 마늘을 넣고 불려 놓은 북어를 넣은 후 다시 볶아 준다.
 
 
4_뽀얀 물이 나오면 준비한 육수 3컵을 붓고 조려 준다.
 
 
5_웬만히 졸였다 싶으면 나머지 육수를 넣고 다듬어 놓은 콩나물과 파를 넣는다.
 

 6_클램 베이스와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마지막으로 후추를 넣어 완성한다.
 
 
 
북어의 시원한 맛이 술마신 다음 날 속풀이에는 최고인 것 같다.
남편이 얼큰할 것을 좋아한다면 청양 고추를 넣어 주어도 좋다.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셨다.
일찍 일어나서 시원하게 황태 해장국을 끓이고 밥을 넣어서 한번 떠 끓였다.
 
 
잘 익은 김치와 황태해장국으로 아침 밥상을 차려 내었다.
남편은 뜨거운 해장국을 후후 불면서 먹으면서 감탄사를 연발한다.
 

“어~ 시원하다. 이제야 살 것 같다.” 듣다 못한 내가 한마디 안할 수가 없다.
“이제야 살 것 같다니? 그럼 이제껏 죽어 있었어?”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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