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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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편육 & 해초샐러드] 고소하고 개운한 맛.
09/28/2012 09:27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5,323  



 
 
 
얼마전 한국의 드라마를 보니 연인이 바로 앞에 앉아서 대화를 하지 않고 다만 스마트폰으로 채팅을 하고 있어 우습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하다. 웃자고 만든 드라마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얼마전 식당에서 똑같은 경우를 보고는 무언가 잘 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었다.
 
 
식당에 연인으로 보이는 커플이 들어와서는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흡사 서로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인다. 웨이팅 자리에 앉아서도 한마디도 하지 않고 각자 스마트폰만 하고 있다. 그 모습이 웃기는지 남편이 내 허리를 툭툭 치면서 보라고 한다. 식사를 하면서도 그 커플에 눈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흘깃 보니 밥을 먹으면서도 계속 따로 스마트폰을 하고 있다.
 
 
나도 어렸을 적 저녁을 먹으면서 아무 생각없이 책을 보면서 밥을 먹고 있다가 아버지한테 얼마나 혼이 났는지 모른다. 눈물이 쏙 빠지게 혼나고 나서는 식사 자리에서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 하여튼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보니 그 커플은 아직도 스마트폰을 바라보면서 디저트를 먹고 있는 것이다. 아무 대화가 없는 연인이라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도 신기하다. 편리한 것을 쫓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귀찮아서 “TV 디너”를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으면서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젼을 보면서 가상의 세계에 빠져 있는 가정이 상당수이다.
 

아이들이 흔히 하는 채팅 프로그램을 보면 몇백명이나 되는 친구가 있지만 진정한 친구가 몇명이나 될 지 궁금하다. 과거에 처럼 친구가 몇명 되지는 않지만 직접 교감을 나누는 것이 진실된 우정일 수도 있다.
 
 
 
 
 
편육 재료
 
 
 
 

 
돼지 목살 2파운드, 된장 3큰술,건고추 3개,
 
청주 3큰술, 간장 2큰술, 맛소금 1작은술,
 

통후추 1작은술, 생깻잎 5장, 마늘 5개,
 
생강 1쪽, 양파 반개, 감초 20g, 황귀 2뿌리
 
 
 
 
 
 
 
한방편육 만들기
 
 
1_분량의 돼지목살은 찬물에 담궈 핏물을 빼기를 반복한후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_냄비에 물을 2/3정도 붓고 돼지고기를 넣는다.
다시 건고추, 청주, 간장, 맛소금, 통후추, 깻잎, 마늘, 생강, 양파, 감초, 황귀를 넣고 센불로 끓여 준다.
 
 
3_어느 정도 끓었다 싶으면 중간불로 40분정도 은근히 끓여주다가 다시 약불로 불을 줄이고 15분정도 더 끓여준다.

 
4_불을 끄고 10분정도 뜸을 들인 다음 찔러서 익었는지 확인한다.
 
 
 

 
 
 
 
해초샐러드
 
 
맛있는 재료
 
 
 
 
해초샐러드, 스프링믹스 1팩, 무쌈 약간, 황백지단
 
 
만들기
 
 
 
1_믹싱볼에 레몬즙 1개분, 물 1컵, 설탕 2큰술, 꿀 1큰술, 소금 1작은술, 식초 1큰술을 잘 섞어 샐러드 소스를 완성한다.
 
 
2_무쌈과 황백지단을 채를 썰어 스프링믹스와 해초 샐러드 위에 얹는다.
 
 
3_둥근 접시에 구절판 형태로 가운데 샐러드 소스를 놓고 각 재료를 보기 좋게 담아 완성한다.
 
 
 
 
 
 
우리 가족은 고기를 좋아해서 이렇게 돼지고기 편육을 자주 해먹는다.
 
 
자주 해먹다 보니 만드는 방법도 늘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 먹는다.
편육을 삶아 놓았다고 하면 남편도 일찍 오고 해서 일찌 감치 편육과 샐러드를 준비해 놓는다.
 
 
미국에 살면 편육을 특별한 날에 먹게 되는 것이 아니지만 한국이라면 경우가 다른 것 같다.
 
 
 

 
 
 
 
내가 어릴 적 김장 하는 날이면 말 그대로 동네잔치였다.
 

옆집 누구 집이 김장을 시작하던 서로 품앗이를 해가면서 김장을 담근다.
편육을 만들고 배추전도 지지고 해서 김장이 끝나면 막걸리 한잔씩 하면서 자식 걱정에 남편 욕도 간간히 했던 것 같다.
 
소금에 절인 배추에 돼지 고기 편육을 올리고 김치속을 올린 다음 쌈을 싸듯 먹으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배추 속도 없고 김장 담글 일도 없지만 근처에 사는 친구나 불러서 편육해서 막걸리 파티나 해야 할 것 같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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