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바인에 사시는 분들의 강력한 추천을
받아서 드디어 5번 프리웨이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갔다.
5번 프리웨이를 타지 않으면 이동을
할 수가 없다.
이 동네에 일이 있어 몇번 간적이
있지만 상가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낮보다도 저녁에 더욱 운치가 있다.
오리지널 '멕시칸푸드'라는 풍문을
듣고 사실을 확인해 보고 싶었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손님이
제법 있다.
[멕시코식당_라 시레나 그릴]얼바인에서 만난
오리지널 멕시칸식당 La Sirena Grill~
Address : 3931 Portola Parkway, Irvine, CA
Tel : (714) 508-8226
얼바인에 한국 유명인들의 가족들이
제법 살고 있다고 한다.
마켓에서 누구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가끔 듣는다.
여하튼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서
친근감이 든다.
이 곳에 사는 많은 한인들이 즐겨
찾는 멕시코 식당이라고 한다.
제일 먼저 시킨 '치킨 토틸라
스프_Chicken Tortilla Soup'이다.
와우~ 엄청 짜다.
나쵸와 함께 먹지 않으면 먹기가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치즈도 듬뿍 넣고 맛은 괜찮다.
'카르네 아사다 파지타 플레이트_Carne Asada
Fajita Plate'
품종은 잘 모르겠지만 커다란 멕시코
고추에 이것저것 소를 넣고 오븐에 구운 요리이다.
쇠고기와 이런저런 야채와 함께
토틸라에 싸서 먹으면 맛이 괜찮다.
살사바(Salsa Bar)도 있어서
얼마든지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할라피뇨와 살사 등 여러가지 소스가
있어 선택해 먹을 수가 있다.
손님들은 안에서 먹기보다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햇빛도 즐기고 식사도 한다.
우리도 밖에서 제법 있다가 햇빛이
너무 강해 안으로 들어 왔다.
야외의 백인들은 선글래스를 쓰고
여유있게 식사를 즐긴다.
'치킨 퀘사딜라_Chicken
Quesadilla'
프랜차이즈 멕시칸 식당에서만 식사를
하다가 이렇게 먹으니 신선한 맛이다.
프랜차이즈 식당보다는 웬지 제대로
맛을 내는 것 같다.
일하는 직원이 제법 뚱뚱한데 주방
직원과 농담을 하는 것을 보니 똑 같이 생겼다.
짐작이지만 형제일 수도 있겠다 싶다.
퀘사딜라는 기대 이상으로 맛이
괜찮다.
소스는 토마토 살사와 사우어크림,
과카몰리 세가지를 주는데 입맛따라 먹으면 된다.
타코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맛이
좋다.
나도 멕시칸푸드를 즐기는 한인 중에
하나이다.
내가 한국에 있을 때는 멕시칸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한국인들도 즐겨 먹는다고 한다.
아는 지인 한분은 멕시칸 식당을
한국에서 해보겠다고 준비를 하고 있다.
어느새 야외 테이블도 손님들로 가득
차 있다.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손님들이 대부분 야외에 나와 있다.
얼마전에 저녁 약속이 있어 이곳에서
만났는데 제법 운치가 있다.
시간만 괜찮으면 저녁에 마음 먹고
얼바인으로 내려와 식사를 즐겨야 할 것 같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