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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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쿠 도후] 한국식으로 만들어 본 일본 요리.
08/22/2020 07:59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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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리_니쿠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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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쿠 도후] 한국식으로 만들어 본 일본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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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맑은 남자(金淸男)였어요. 첫 부인에게 버림 받고 죽으려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저를 만났어요. 1977년 그룹전이 끝난 후 회식 자리에서 처음 본 '그 자'가 팝송 <해뜨는 집>을 부르는데 너무 좋아 미치겠더군요. 제가 즉석에서 청혼했더니 남편은 내심 '죽으려고 작정한 사람이 산 사람 소원 못 들어 주겠나' 며 제 얼굴도 정확히 보지 않고 그 날 밤 부터 살기 시작해 20년 동안 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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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굳어 버린 벽돌이 아니고 아베바처럼 물렁물렁한 사람이라서 얼마든지 가능성 있는, 내가 본 인간 중 가장 순수한 인간이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이 하루에 담배를 네 갑씩 피우더니 98년 폐암에 걸려 죽었죠. 처음 만난 날도 기억이 생생한데,,, 더러운 여관부터 갔어요 그 여관에서 둘이서 한 일주일 정도 함께 지내다 이름이 무어냐고 물었더니 '김청남'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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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알고나서 다시 그 사람에게 "본이 어디냐"고 다그 쳤더니 다행이 본이 달랐어요. "또 몇살이냐"고 했더니 저보다 세살 연하 인거예요. 순간 "어떡하냐"고 했더니 "뭐가 어떠냐" 했고 나도 별다른 생각없이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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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김점선은 이런 남자와 살았는데 그냥 백수로 살다가 무능한 그 남자가 어느 날 골프 내기에서 이겨 단 한번 20만원인가 벌어 왔다. 처음 김청남에게 20만원을 받은 그녀는 너무 감동을 하여 그 돈을 액자에 담아 걸어두었다. 그렇게 살던 화가 김점선도 2009년 난소암 투병 중 별세했다.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작가 최인호는 한살 어린 김점선을 '누나'라고 불렀는데 그 분 역시 2013년에 하늘 나라로 갔다. 요사이 이런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마음에 오래 남는 것을 보니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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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는 한동안 이 스토리가 내 마음을 휘저었다. 지금이나 그 옛날이나 순수한 사랑 이야기는 마음을 뒤흔드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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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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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_ 1/2파운드,  두부 _ 한모, 대파 _ 1개, 간장 _ 1큰술,

쯔유 _ 1큰술, 액젓 _ 1/2큰술, 생강즙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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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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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두부는 키친타올을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한다.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두부를 노릇하게 구운 후 먹기 좋게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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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썰어 놓은 대파를 넣는다. 

대파가 익으면서 파향이 올라올 때 까지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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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향이 어느정도 올라왔다 싶으면 여기에 분량의 소고기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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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소고기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분량의 간장, 쯔유, 생강즙, 액젓을 넣고 다시 볶는다. 

여기에 준비한 육수를 적당히 붓고 한소끔 끓으면 두부를 넣고 조심스럽게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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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마지막으로 설탕과 소금을 간을 한 후 뚜껑을 덮어 다시 한번 끓인 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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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리_니쿠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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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가 문제가 생길 때 마다 일본 제품이나 맥주, 음식 등 불매운동이 일어난다. 

요리하는 사람이 정치적인 문제는 모르지만 음식까지 매도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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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정치와 상관이 있을리 없으니 무슨 죄로 단죄를 당하는지 모르겠다. 

미국 땅에서 먹는 <니쿠도후>를 뜨거운 밥과 김치와 함께 먹으면 행복지수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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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리_니쿠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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