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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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살 나물 볶음]한국인의 밥상에서 뺄 수가 없다.
07/06/2012 01:12 p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6,399  



 
 
 
미국에 살면서 어쩌다 여행이라도 갈라 치면 조금은 곤혹스럽다. 다른 건 몰라도 아침에 일어나서 미국식 아침식탁을 마주하게 되면 포크를 들고 접시 위를 오갈 뿐이다.
 
예전에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상에는 항상 나물이 올랐다. 제철에 나는 나물들을 사계절 밥상에 올리는데 입맛이 없으면 고추장을 넣고 비벼먹어도 좋고 반찬으로 먹어도 좋다. 한국은 국토의 70% 이상이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구릉지나 초지는 극히 적어 미국식의 낙농업은 불가능하다. 덕분에 한국인들은 나뭇잎과 풀한포기를 음식으로 개발해 먹었다.
 
샐러드처럼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한국의 나물은 대부분 삶아 먹는다. 나물을 끓는 물에 삶아 먹으면 유해한 성분을 없앨 뿐 아니라 인체의 유익한 성분의 흡수를 높여 준다고 한다. 건강을 생각하는 미국인에게 인기있는 한국 메뉴가 ‘비빔밥’인 것을 보면 한국 나물의 위력을 알 수 있다.
근래에 들어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인 장수지역인 오키나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키나와는 채소를 위주로 한 전통식단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채소를 위주로 짠 식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도 자그마한 파티를 할 때 샐러드 대신 가볍게 무친 나물을 내어 보았더니 의외로 인기가 있어서 한국 음식의 세계화도 멀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느타리 버섯 500g
 

조개살 200g(혹은 마른새우 50g)
 
대파 1대, 붉은 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다진 마늘 2큰술,
 
소금 1큰술,
 
들깨물 (들깨가루 3큰술, 살가루 2큰술, 물 2컵)
 
 
느타리버섯은 고구마순, 무우, 박, 호박고지, 머위
대 등으로 취향에 맞추어 조리하면 된다.
 
 
 
 
만들기
 
 
 
1_느타리 버섯은 깨끗이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놓는다.
머위대나 고구마순은 끓는 물에 소다를 넣고 데친 후 찬물에 담구어 놓으면 된다.
 
 
2_준비한 조개는 삶아서 육수는 따로 빼놓고 조개살은 소금물로 씻어서 들기름에 볶는다.
 
 
3_대파와 붉은고추, 청양고추는 깨끗이 씻어 채를 썬다.
 
 
4_분량의 들깨가루, 쌀가루, 육수를 잘 섞어서 30분정도 실온에 놓아둔다.
 
 
5_어느 정도 지났다 싶으면 냄비에 붓고 죽을 쑤듯이 저으면서 눌지않도록 끓인다.
 
 
6_끓이 들깨물에 다듬어 놓은 느타리 버섯을 넣고 볶아 놓은 조개살을 넣고 다시 한번 끓여 준다.
 
7_국물이 졸아 자작하게 되면 준비한 국간장, 소금, 마늘을 넣고 뭉근히 끓여준다.
 
8_완성된 나물 볶음에 채썰어 놓은 대파, 붉은 고추, 청양고추를 넣어 완성한다.
 
 
조개살과 쫄깃한 느타리 버섯이 어울려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 낸다.
 
 
미국에서도 한국의 나물과 채소가 들어간 비빔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어떤 채식주의자 미국인은 한국의 비빔밥이 하늘의 축복가도 같다고 말한다. 꼭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각종 나물과 야채에 고기까지 얹어진 비빔밥은 균형 잡힌 완벽한 식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부터 라도 나물을 밥상 위에 올리는 노력을 해야지 2세들도 한국의 입맛을 잃어 버리지 않으 것 같다. 요사이는 마트에 가면 부러 나물 종류를 몇가지 사서 두어가지라도 밥상에 올리려고 노력을 한다. 맛도 맛이지만 육식 위주인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이런 것 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려고 한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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