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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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 홍당무 조림] 중생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사찰 음식.
07/04/2012 06:59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502  



 
우리 아이들이 즐겨 먹는 음식들이 아이들 건강을 지켜주기는 커녕 좀 먹고 있다. 간단하게 먹는 햄버거와 감자튀김 그리고 레인지에 간단하게 데워 먹는 정크 푸드 등이 아이들을 비만으로 몰고 있다.
 
이제는 한가지를 먹어도 생각이 필요한 시점이 온 것 같다. 불교에서는 종종 음식을 ‘식’이 아니라 ‘약’이라고 한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사람의 성품이 바뀌고 건강도 좌우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제철에 나는 재료를 쓰고 조미료를 쓰지 않는 사찰음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사찰에서는 환절기에 뿌리, 줄거리 등을 이용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재료로 만든 음식은 염증때문에 생기는 병을 예방해 준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런 음식을 일반인들이 먹어내기가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불교에서는 파, 마늘, 양파, 달래, 흥거를 쓰지 않기 때문이다. 불가에서는 이들을 ‘오신채’라 하며 향과 맛이 강하여 사람을 성내게 하고 음심(음탕한 마음)을 일으킨다고 본다.
 
 
조미료와 강한 맛에 익숙한 우리에게 사찰음식은 덤덤해서 먹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정확한 레시피대로 만든 다면 맛도 있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사찰음식을 즐길 수 있다.
 
 
 
우엉 1파운드, 식초 1작은술,

당근 반개, 홍고추 1개
 
 
조림장 재료
 
육수 2컵, 간장 2큰술,

국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맛술 1큰술, 물엿 2큰술,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만들기
 
 
 
1_우엉은 깨끗이 씻어 필러를 이용하여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게 채를 썰어 놓는다.
 

2_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채 썰어 놓은 우엉을 넣고 5분정도 삶아 준다. 이렇게 식초물에 삶아 주면 갈변현상을 막을 수 있다.
 
 
3_당근도 깨끗이 씻어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채를 썰어 준다.
 
4_믹싱볼에 분량의 육수, 간장, 국간장, 설탕, 맛술을 넣고 잘 섞어 조림장을 만들어 둔다.
 
 
5_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준비한 우엉과 당근을 따로 볶아 준비해 놓는다.
 
6_팬에 미리 만들어 놓은 조림장을 넣고 끓이다가 미리 볶아 놓은 우엉을 넣는다.
 
 
7_조림장이 반으로 졸면 채썰은 당근을 넣고 참기름, 통깨, 물엿을 넣고 맛있게 조린다.
 
8_우엉 조림이 완성되면 어슷 썰은 홍고추를 넣고 마무리 한다.
 
 
 
우엉은 볶을 때가 중요한데 우엉을 볶을 때는 우엉 특유의 섬유질 질감을 유지하도록 적당히 볶아 주는 것이 좋다.
 

사실 사찰 음식은 영양소 파괴 때문에 푹 익히는 것을 금하고 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절대로 설탕을 쓰지 않는다는 것 이다. 우엉을 조릴 때는 설탕 대신 물엿이나 조청을 넣어야 한다. 다른 소스에도 마찬가지 인데 설탕 대신 사과나 단 과일을 사용하는 것 좋다.
 
설탕을 넣지 않고 단맛을 낸다는 것이 쉽지가 않지만 설탕을 이용해서 억지로 단맛을 내는 것은 불가에서 좋지 않다고 본다. 이런 조리법은 사찰 음식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건강에 좋지 않은 조미료와 설탕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재료 자체의 맛과 향을 얼마나 잘 살리는지가 핵심이다.
 
 
건강을 생각한 간단한 반찬부터 만들어 간다면 결국 가족을 건강을 지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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