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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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너트 스터핑]색다르게 만들면 더욱 맛있다.
05/28/2012 09:28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7,390  



 
 
스터핑(Stuffing)은 우리나라의 삼계탕과 같이 닭이나 터키를 통째로 구울 때 뱃속에 집어 넣는 소를 일컫는 말이다. 이렇게 소를 집어 넣으면 우리의 찹쌀과는 달리 고기와 섞여 보기도 그저 그런데다 물컹해서 한국인들은 별로 좋아하는 것 같다.
 
더구나 추수감사절이 되면 통째로 구운 터키에 그린빈 캐서롤, 얌 캐서롤, 햄 등등 먹을 것도 풍성해서 스터핑은 뒤로 밀리기 일 수 이다. 이렇게 과일과 너트를 이용해서 만들면 스터핑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미국 명절에 미국인의 가정에 초대를 받아서 가면 나올 때 거의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과식을 하기 마련이다. 특히 양식을 좋아하는 남편은 커다란 접시에 터키를 얹고 그레이비 소스를 듬뿍 뿌리고 콘브레드, 구운 얌, 그린 빈으로 접시을 가득 채운다.
 

그야 말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먹고는 다시 빈 접시를 들고 디저트 쪽으로 걸어간다. 순간 휙 잡아채서 그만 드시라고 점잖게 말렸으나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다시 펌프킨 파이, 피칸 파이, 치즈케익까지 접시에 얹으니 이미 접시가 가득 차 버렸다.
 
 
‘이제 그만 먹어야 할 순간이 아닐까?’하고 점잖게 충고를 하자.
‘여보세요~ 디저트 먹을 배는 따로 있습니다.’하면서 결국 접시에 가득 담은 파이마저 다 먹어 버렸다.
 
 
한국에는 추석 증후군이 있지만 미국의 우리 가족에게는 추수감사절 증후군이 있다. 기존의 스터핑과는 달리 말린 과일을 더 넣고 오븐에 따로 구워 보았다.
 
 
 
 
 
버터 Butter …… 4큰술

샐러리 Celery …… 1개
Chopper Green Onion …… 반컵

크랜베리 Dried Cranberry …… ¼컵

말린 과일 Dried Fruits …… ¼컵

Chestnut …… ¼컵

견과류 Dried Nut …… ¼컵

로즈마리 Chopped Fresh Rosemary …… 1큰술

세이지 Chopped Fresh Sage …… 1큰술

파슬리 Chopped Fresh Parsley …… ¼컵

이탈리안 브레드 Italian Bread …… 한덩이

치킨 브로스 Chicken Broth …… 3컵

소금과 후추 Salt & Pepper …… 각 1작은술

 
 
 
 
만들기
 
 
 
1_오븐을 일단 400도로 예열해 놓고 준비한 빵은 손을 이용해서 잘게 잘라 오븐에 10분정도 구워 놓는다.
 
2_분량의 샐러리와 사과, 파는 깨끗이 씻어 깍둑 썰기로 잘게 썰어 놓고 나머니 로즈마리, 세이지, 파슬리도 쫑쫑 썰어서 준비한다.
 
3_달구어진 팬에 분량의 버터를 넣고 녹인 후 먼저 잘게 썰어 놓은 사과와 파를 넣고 향이 나도록 볶는다.
 
4_어느 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말린 과일과 말린 크랜베리를 넣고 다시 한번 볶아 준다.
 
 
 

 
 
5_불을 끄고 준비해 놓은 프레쉬 허브를 넣은 후 섞는다.
 
 
6_오븐용 용기에 볶은 모든 재료를 넣은 다음 미리 오븐에 구워 놓은 빵을 같이 넣어 섞는다.
 
7_그 위로 분량의 치킨 브로스를 넣고 잘 섞어 준 다음 소금과 후추를 넣으면서 간을 맞춘다.
 
8_완성된 스터핑을 400도로 예열 된 오븐에 넣고 20분에서 30분정도 구워서 완성한다.
 
 
 
‘로스트 터키’와 ‘로스트 햄’에 그레이비 소스를 얹어서 과일 스터핑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그래도 한국보다 좋은 점은 여기서는 신선한 허브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면 파삭한 스터핑을 향긋한 허브향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국 추석에 빠지면 안되는 것이 송편인 것 처럼 미국 추수감사절에 빠져서는 안되는 것 중에 하나가 ‘스터핑’이다. 미국인 중에서도 물컹한 스터핑이 별로인 사람들도 많지만 송편처럼 추수감사절에는 꼭 만들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스터핑을 자신이 좋아하는 말린 과일과 너트를 넣고 조금 파삭하게 구워 먹으면 맛있는 추수감사절을 만들 수 있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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