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즈음 한국에서는 한가지 재료 만으로 모든 음식을 조리하는 식당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인기를 끄는 것이 버섯 레스토랑이다.
버섯을 이용한 샤브샤브부터 버섯 구이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버섯이 쓰이고 있고 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버섯이 항암효과도 있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도 한다지만 이렇게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맛이 없다면 먹기가 쉽지가 않을텐데 전 세계적으로 즐겨 먹는데는 뛰어난 맛이 있기 때문 이다.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입 맛을 사로 잡는다. 이런 식감은 다른 식재료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이런 독특한 식감과 향이 다른 식재료와 만났을 때는 기막히게 어울리는 것도 버섯의 또다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될 요리는 일본요리, 이탈리아요리, 미국요리로 다양하지만 버섯이 쓰여서 맛도 좋고 영양도 좋다는 공통점이 있다. 양식에서는 어디에든 들어가는 버섯은 샐러드, 수프, 메인디쉬 등 코스로 되어있어서 그야말로 버섯 풀코스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는 버섯과 소고기를 이용한 ‘소고기 버섯 볶음’으로 자칫 늘어지기 쉬운 더운 여름에 버섯 요리로 힘을 얻어보는 것은 어떨까?

소고기 Beef …… 200g
느타리버섯 Oyster Mushroom …… 100g
팽이버섯 Mushroom …… 50g
새송이버섯 Mushroom …… 50g
양파 Onion …… 한개
당근 Carrot …… 한개
파 Scallion …… 2대
양념
다진 마늘 1작은술,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후추, 참기름, 참깨 약간

1_팽이버섯은 깨끗이 씻어서 밑둥을 잘라내고 손질해 놓는다.
2_새송이 버섯은 채를 썰어놓고 양파와 당근은 잘 씻어 채를 썰어 놓는다.
3_소고기는 기름기가 많지 않은 불고기감으로 구입하셔서 먹기 좋은 크기로 약간 도톰하게 썰어서 준비해 놓은 양념에 무쳐 간에 배도록 한다.
소고기와 버섯은 미리 밑간을 해놓으면 양념이 배어서 볶았을 때 더욱 감칠 맛이 있습니다.

1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살짝 밑간을 해둔 소고기를 먼저 볶아준다.
2_역시 밑간을 해둔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을 볶다가 분량의 양파, 당근을 넣고 센불에 볶는다.
3_새송이버섯과 썰어 놓은 파를 마저 넣고 볶으면서 간을 맞춘다.
맛을 보면서 싱거우면 간장이나 소금을 조금씩 넣으면서 마무리 한다. 완성된 ‘소고기 버섯볶음’은 우묵한 접시에 담아 낸다.
완성된 소고기 버섯볶음을 낼때 신선한 상추나 치커리, 방울토마토 등을 곁들이면 훌륭한 건강식이 된다. 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고기와 가장 잘어울리는 음식이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