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강호의 관상보기

글쓴이: 유강호  |  등록일: 01.09.2014 18:04:55  |  조회수: 4666
213782534s.jpg

--강호의 관상보기 --
배우 송강호와 <소문난 LA 맛집 들여다보기 >작가 유강호는 이름이 같다 . 2014년 새해 벽두부터 송강호와 유강호의 관상에는 행운이 깃들어 있다 . 이상의 시처럼 거울을 들여다보며 심심해서 내가 내 관상을 본다 .
 
 
 
 
 
거울 속 유강호와 스크린 속 송강호 . 두 얼굴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끈질기게 집중하고 몰입하는 우직한 이미지이다 .다크호스 !강호라는 의미에서 보듯 그 어떤 운명의 난관이 있다 하여도 거침없이 물리치는 강인한 에너지가 호수에서 강으로 그리고 태평양 바다로 이어진다 .
<사람의 얼굴에는 세상 삼라만상이 모두 다 들어있소이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가 >의 역할로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관상과 설국열차 두 편의 영화로 1800만 관객을 동원한 것!
 
 
 
 
또 영화 '변호인'으로 한 해 2000만 관객을 동원한 돌풍의 중심에는 진정성이 돋보이는 배우 송강호가 있으니 무림 강호의 세계에서 강호라는 이름을 빛낸 스타에게 발 벗고 나서서 박수치며 축하한다 .
 
 
늘, 자연과 식당 그리고 사람관상 보기를 즐기는 유강호는 지난 연말 ‘ 무한도전’과 힐링캠프에 출연한 젊은 관상가 독심술에서 진실된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 관상 보는 법> 한수를 배웠다 .
 
 
 
 
강호가 강호에게 !감히 이번에는 배우 송강호의 관상을 유강호가 찬찬히 꼼꼼하게 살펴본다 . 송강호에게는 그를 지켜 보는 사람을 안심시키는 진중함이 있다 . 쓸데없이 경거망동하거나 뇌화부동 않고 함부로 운신을 가벼이 하지 않기에 그는 정서가 안정된 사람이 틀림없다 . 즉 믿음과 질주 본능으로 가득찬 신뢰의 대명사다 .
 
 
 
어쩌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인내심과 집요함을 가진 고집불통일지도 모르겠다 . 소신대로 밀고 나가는 강철로 무장된 탱크! 정신력이 단단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
 
 
 
명감독들이 그를 선택하는 이유에는 다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 . 살얼음판 시베리아 냉동 열차 설국에 딩굴어도 생존본능이 강한 ‘그릿(GRIT)’이 그의 캐릭터이다 .
 
 
끈기 용기 담력 근성이 있는 의미를 내포한 그릿은 한마디로 끝까지 해내는 힘이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분칠하지 않은 날것의 진면목. 색깔로 표현하자면 진한 초록이다 .
 
 
수많은 어려움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마음의 근력은 어느 정도 타고나야 한다 . 그러나 연습과 단련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동안 우리는 듬직한 송강호를 철썩같이 믿으며 줄기차게 끝까지 따라간다 .
 
 
 
모든 게 점점 가벼워지는 세상이기에 우리는 그런 사람을 대 환영한다 . 저 푸른 들판 소나무 아래 강물과 호수 송강호를 그래서 사람들은 열광하며 좋아할 것이다 .
유강호도 캘리포니아의 맛집을 취재하며 식당 간판을 유심히 관상보고 다녔다 . 멀리서 잘되는 식당 , 돈 잘 버는 카페 창문만 보아도 성공할 식당인지 대박날 카페인지 그 느낌을 단박에 알아차리는 촉을 뻗어 <소문난 LA 맛집 들여다보기 > 를 펴냈다 .
 
 
213782534s.jpg

이 책은 유강호의 1;프리웨이를 달리는 여자 , 2; LA에 반하다 , 3; 라스베이거스에 반하다 , 4; 샌프란시스코에 반하다 ,5; 소문난 LA 맛집 들여다보기 5번째 책이다 .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일 아무리 좋아서, 완전 미쳐서 하는 일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 . 천성적인 게으름으로 하기 싫어지는 날이 점점 늘어나기도 하고 과도한 컴퓨터 사용으로 시력이 악화되어 안약을 넣고 항상 반쯤 눈을 감고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
 
 
 


다행히도 매일매일 열심히 블로그에 올리면 꼼꼼히 읽고 선택해 주시는 분들의 응원, 블로그 친구들 ,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은 또 다시 일어나 달려가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그 어느 비타민 ,홍삼 피로회복제 보다 강렬했다 .
멈출 수 없는 블로그 포스팅 매력 중에 또 하나는 1년동안 고생하면 그래도 금쪽같은 내 책 ! 새 아가같은 예쁜 책이 한권 추가된다는 것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기쁨이며 보람이다 .
말이 은빛 청춘이지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른 유약한 몸으로 사막을 달리고 프리웨이의 극심한 트래픽을 헤치고 길을 찾고 사진 찍는 일은 나에게는 고난도 철인 3종 경기에 해당된다 . 거기다가 컴퓨터의 과잉 사용은 열기를 끄지 못해 마침내 꽝 !폭발했다 .
 
 
 
아침에 일어나보니 외장하드로 옮기며 폴더를 복사하는 과정에서 사진이 대부분 사라지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 거기에 마음이 급해 자주 돌바닥에 엎어지고 자빠지고 머리와 무릎이 깨지고 아파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다 . 그러나 도전했기에 죽어도 포기는 할 수 없었다 .
 
 
 
매일 순간 순간 육신의 고통으로 피눈물을 흘렸다 .이런저런 악몽속에서도 나자신과의 약속 <1년에 책 한권 내자! >를 꼭 지키려고 안간힘을 써서 완성된 새 책이니 그 어느 때보다 고맙고 소중하다 . 
 
 
 


영화 연극 드라마 책 모두 혼자하는 작업이 아니다 . 이 책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써 주신 혜지원의 편집팀, 디자인 , 편집을 예쁘게 해 주신 젊은 감각 도서 출판 창조 예술인들에게 깊이깊이 감사드린다 .
 
 
 
<소문난 LA 맛집 들여다보기>는 창업 아이디어가 가득찬 책이다 .책 출판과 창업은 또 다른 나를 세상에 선보이며 <나 여기 이렇게 잘 살아가고 있어요. > 라고 알리는 깃발 아닐까 ?
 
 
아직 가보지 않은 길과 멋진 장소 발견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유강호는 어느 날 창업하게 될 아담한 카페를 상상하며 손님을 끌어당기는 기분 좋은 맛집을 열심히 발품 팔아 찾아다녔다 .
 
 
 
창업의 꿈을 간절하면 꼭 대박 터질 예감에 마음이 바빠 간판부터 달게된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카페의 인테리어 ,경영방침 , LA의 맛집 . 책속에 소개한 장소를 우선적으로 찾아가보면 실수와 실패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항상 새로운 정보를 머릿속에 쌓아두면 자신의 목표를 이뤄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 꾸준한 창업에는 상상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이란 기묘해서 좋은 습관이 되고 이런 습관이 쌓이면 실력이 된다. 돈 버는 식당들을 잘 관찰하면 성공이 보인다 . 관상보기는 결국 미세한 감성에 직감을 살려내는 상상. 심상 , 그림의 표현이다 .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인내하며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할 줄 알았다 .그들은 서두르지 않는다. 침착하게 관망하고 손님을 존중한다 .감동적인 서비스를 미소로 전달한다 .
매사에 자신을 낮추는 연습을 하며 모두 다 새로이 처음부터 밑바닥부터 탄탄하게 다지며 배우겠다는 자세로 <소문난 맛집 들여다보기>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벤치마킹 투어를 떠나보자 .
그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 나는 그렇게 믿고, 썼다 . 유쾌한 철인 송강호의 영화처럼 유강호의 새책도 대박 터지길 기원해본다 . 여러분의 강력한 성원을 기대합니다 . 이덕화버전으로 부탁해요 ~
 
 
213782534s.jpg


b_previewAni.gif

 예스 24 http://www.yes24.com/24/Goods/11844361?Acode=101
 
<행복한 창업을 위한 맛집 탐방기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사람들의 감칠맛 나는 성공 스토리가 들어 있다. 다문화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성공한 맛집들을 탐험하며 그들의 성공 스토리, 메뉴, 인테리어, 사람 경영에 대해 배우는, 행복한 창업을 위한 성공한 음식점 벤치마킹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유강호
새롭고 재미있고 유익한 것, 맛있고 멋있는 세상을 찾아가는 자유인이다. 즐겁게 놀면서 배우고 싶은 게 많아서 연극, 올드타운, 신비한 지구촌을 구경 다닌다. 모하비 사막에서 Wating For Godot. 아침 햇살 사이로 빛나는 캘리포니아를 산책한다. 상냥하고 순수한 것을 예찬한다. 또 베케트와 이오네스코를 좋아하며 낯선 세계에서 강렬한 의지로 살아가는 명랑한 DNA에 감사한다. 한국일보,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과해 뮤지컬 〈주목받고 싶은 생〉, 〈외로운 별들〉, 〈지빠지빠빠〉를 공연했다. 로스앤젤레스 라디오 코리아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했으며 책 『프리웨이를 달리는 여자』, 『LA에 반하다』,『라스베이거스에 반하다』, 『샌프란시스코에 반하다』를 펴냈다.
사진 : ERIC Y. BAE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에서 ILLUSTRATION을 전공했다. ARTIST WARNER BROSTHERS, FOX 등지에서 방송 및 영화 관련 일을 했다.
지금은 Tapas Restaurants Ebae’s를 운영하고 있다.
213782534s.jpg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전체: 193 건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