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탈출

이해왕

선교사

  • 비영리단체 한인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센터장
  •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 기고

대학생 자녀의 게임중독 탈피 스토리

글쓴이: 이해왕  |  등록일: 06.24.2011 22:00:39  |  조회수: 6033

요즘 자녀의 게임문제로 고통 받는 한인가정들이 많은 데도 정작 치유로 나오는 부모들은 별로 없는 실정이라 안타깝다.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는 1999년 10월에 중독증 전문 치유기관으로 설립되었고, 처음 2년간은 매주 금요일 저녁에 “도박 회복모임”을 실시했다.

종교기관이지만 중독증 치유에만 치중하다보니 기독교 사상에 기초를 둔 “미국 알코올 회복모임의 12단계 회복원리”를 치유원리로 적용하면서 재발의 주요 원인들인 분노, 죄의식, 수치심 등의 부정적인 정서감정 회복에도 치중했다.

2002 년부터는 매주 수요일에 “마약 및 알코올 회복모임”도 실시했다. 도박회복모임에서 사용하던 회복자료를 “도박” 대신에 “약물”로 용어만 바꾸어서 적용했는데도 회복결과가 도박의 경우와 같이 좋아서 약물 회복모임도 계속 제공하고 있다.

사실 게임문제는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요즘과 같이 많은 학생들에게 문제가 된 것은 1990년대 초에 컴퓨터와 인터넷이 일반에게 보급되면서부터이다. 2008년부터 자녀의 게임문제로 상담전화를 걸어오는 부모들이 늘어나서 8월에 “게임 부모교실”을 개최했고 이어서 2달간 게임회복모임을 실시했다가 개학으로

참석률이 저조해 중단되었다. 2009 년 8월에는 여름 방학을 맞아서 “게임중독 예방 및 치유 세미나”를 실시했으며 2008년보다 게임자녀들의 문제와 부모님들의 고통이 전반적으로 더 심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세미나에 참석했던 부모들의 요청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정기적으로 게임회복모임을 실시하고 있다. 주로 게임중독에 빠진 사람은

중고등 학생들이라 아직은 차편부터 부모의 영향권을 벗어날 수 없어 자녀들의 게임중독 치유는 도박이나 마약의 경우와는 달리 전적으로 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도 여하에 달려있다. 실제로 부모만 계속 게임회복모임에 참석하고 자녀는 2~3번만 참석했는데도 매일 5~6시간씩 게임을 하던 자녀가 1시간 정도만 하거나 게임대신에 다른 건전한활동을

하는 사례를 볼 수 있었다. 2010년 7월에는 “게임중독 치유 워크숍”을 실시했으며, 2009년 “게임중독 예방 및 치유 세미나” 시에는 주로 부모들만 참석했던 것에 비해서 자녀들이 더 참석했다.

 

다음 2가지 영상자료는 2008년 게임세미나에 참석했던 아버지가 처음으로 자녀의 게임중독을 인식하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 1년간 게임회복모임에 참석하

면서 자녀의 게임문제를 이해하고 치유동기의식을 부여해 주어서 게임을 끊게 한 실제 스토리 이다.

자녀의 게임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를 잘 모르는 부모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게임회복모임 참여로 자녀의 회복을 도운 아버지
http://www.irecovery.net/media/ctsf_2_091228.wmv

▶ 부모의 회복간섭으로 게임중독에서 탈피한 자녀
http://www.irecovery.net/media/Johnlee_100710.wmv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www.irecove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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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상담 counsel@irecove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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