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탈출

이해왕

선교사

  • 비영리단체 한인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센터장
  •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 기고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중독치유 시작

글쓴이: 이해왕  |  등록일: 04.13.2020 09:05:35  |  조회수: 3947
요즘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은 감기같이 시작해서 심각한 호흡기질환에 이르기까지 치명적인 증상들을 야기한다.

날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산이 극심해지면서 모두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바꾸고 있지만, 이 기회에 중독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지난날 중독생활로 약해진 면역력 회복을 위해서라도 중독증 치유를 시작해야만 한다.

전문가들은 노인, 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 그리고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들에게 코로나 감염 및 사망 위험이 더 높다고 한다.

담배나 마리화나와 같은 중독물질을 남용했거나 게임이나 도박과 같은 중독행위로 장기간 문제가 있어온 중독자들은 중독기간에 영양과 수면 등 건강을 제대로 돌볼 수 없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졌을 수 있다.

장기간 알코올 남용도 면역결핍과 간 손상을 초래해서 만성 알코올 중독자는 폐렴, 결핵, B형 또는 C형 간염과 같은 질병에 약해진다.

코케인, 필로폰, 헤로인과 같은 불법 마약뿐만 아니라 마리화나와 담배 흡연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약물남용은 신경, 심리, 및 생리학적 반응뿐만 아니라 면역기능도 변형시킨다.

코로나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미 전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e)”를 시행함으로써 중독자들은 전과 같이 마약을 구하기가 어렵고, 카지노 도박장들까지 문을 닫았다. 중독문제 가족들은 중독자를 회복으로 인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체내에 중독물질이 들어오지 않거나 중독적인 행위를 하지 못하면 1~2주 정도 “금단증상”으로 육체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금단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필히 911에 전화를 걸어서 의료적 응급조치를 받아야만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중국 질병통제센터의 한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은 진단된 환자의 2.3% 이지만, 연령별로는 10~39세 0.2%, 40대 0.4%, 50대 1.3%, 70대 8.0%, 80대 이상 14.8%로 나이가 많을수록 사망률이 높았다고 한다.

중독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연령이 많음에 따라서 사망위험이 더 높아지지만, 중독자들은 나이보다는 그간 얼마나 심하게 그리고 오래 약물남용이나 중독적인 행위를 했느냐에 따라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참에 중독치유 시작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예방에도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중독증 치유에는 “위기의 시기가 가장 적기”라는 말들을 한다. 앞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얼마 동안 우리를 위협할지 모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기간에 집에서 “자연 해독작업(Natural Detox)”을 하며, 가족단위로 치유할 수 있는 주위의 중독전문기관이나 온라인 회복사이트에 참여해서 코로나19 위기를 회복치유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면, 전화위복의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미주 한국일보 인터넷신문 - 코로나19와 중독증 치유
    (2020년 4월 10일자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 난에 기고한 글임)


이해왕 선교사 (www.werecov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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