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0년간 한국인 체질의 비율이 달라진 결과가 나왔다. 젊쟎은 태음인이 10%이상 줄고 행동적인 소양인과 꼼꼼한 사무처리 능력이 탁월한 소음인이 늘어난 것으로 보아 체질의 비율도 사회와 문화의 기류를 타고 변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
소양인은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하고, 사람들을 기분 좋게 화합시키는 재주가 있다. 이를 '세회에 밝다'고 한다. 소양인은 여론의 동향에 민감하며, 객관적인 시각에서 상대의 허점을 정확히 짚어 쓴소리를 하는 능력이 있다. 이를 '사무'라 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세회가 뛰어나 '하나회'의 리더가 되었을 것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여론에 민감했고, 언론을 가장 잘 활용한 대통령으로 기억된다. 소양인은 이기고자 하는 욕망 즉, 호승심이 뛰어난데, 호승심이 지나치게 강해졌을 때는 과장을 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하려 든다. 이를 '과심'이라 한다. 일을 벌이는 것을 좋아하는 소양인은 이것저것 벌여놓은 일을 제대로 수습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기 쉽다. 이를 '나심'이라 한다. 김전대통령은 '신경제 5개 년 계획'으로 무리수를 두다 외환위기를 맞았었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체 형( 體 形 )
상성하허(上盛下虛한) 체격으로 상체보다 하체가 약하며, 입술은 작고 얇으며 눈동자가 빛이나고 매서운 경향이 있다.
외형적이며 발랄하고 화끈하며 끊고 맺고가 정확하고, 비밀을 못지키는 경우가 많으며 남을 의식하지 않고 말하며 상대가 어리석다고 생각되면 무시하고 없신여긴다.
가정적이지 못하고 사치와 쇼핑을 즐겨하여 낭비가 심하고 저축심이 부족하며 밖으로 나가서 활동하기를 즐기며 기분내며 집안내 에서는 인색하다.
장 점( 長 點 )
민첩하고 활동적이며 의협심이 강하고 기분파로서 분위기를 생동감있게 하고 솔직하며 남을 돕는 봉사정신이 많아서 불의를 참지 못하며 의리가 있다.
두뇌의 회전이 빨라서 눈치가 빠르고 상황을 쉽게 파악한다.
단 점( 短 點 )
성격이 조급하여 생각이 좁으며 마음이 삐지기를 잘하고 말이 빠르고 말이 많아서 경솔하며 판단은 빠르나 생각하는 사고력이 좁다.
말다툼에서 상대방에게 지기 싫어하여 상대방에게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상황을 못참고 괴로워하며 속상함이 심해져서 잠을 못이루며, 참을성이 부족하여 남과 비교하거나, 남의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모두 말 해버리고 약올리는 못된 습관이 있다.
지 병( 持 病 )
발병률이 높은 질병은 : 신장병, 방광염, 요도염, 조루증, 발기부전, 정력부족, 월경불순, 냉대하증, 자궁근종, 불임증, 상습요통, 디스크, 슬관절통, 각종 관절염, 주하병( 여름타는 병 ), 협심증.
허 약( 虛 弱 )
변비가 계속되어 생기는 결흉증은 가슴에 열이 치솟아서 만지지 못할정도로 아프면 중병으로 허약한 상태이다.
비위의 기능이 강하여 많이 먹는 양에 비하여 하체기능이 약하여 대장과 신장, 방광, 비뇨기의 기능인 노폐물을 처리하는 배설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순환장애가 발생되어 하체의 기관에 많은 질병을 유발시킨다.
특히 변비와 당뇨, 고혈압, 비뇨기질환은 하체가 약한사람의 가장 위험한 질병이다.
인 물( 人 物 )
시각이 뛰어나서 화가나 훌륭한 화장술이나 메이컵, 코디네이터, 아티스트, 디스플레이가 많다.
강수연, 정우성, 김제동, 신동엽, 이영자, 강금실(법무부장관), 김영삼(전 대통령), 유관순(3·1 만세운동), 강호동 등등
소양인이 주의해야할 음식
1. 닭고기 계란 소고기 유제품 조개류
2. 매운 음식(마늘 고추 후추 파 생강 양파 카레 후추 등이 들어 있는 음식)
3. 인스턴트음식(라면 피자 햄버거 자장면 과자 빵 등)
4. 열성음식(인삼 홍삼 꿀 대추 계피 쑥) 등의 음식
소양인에게 좋은 음식
곡류 : 보리, 팥, 녹두, 참깨
과일 : 수박, 참외, 딸기, 산딸기
채소 : 배추, 오이, 상추, 가지, 우엉, 숙주나물, 치자
해조류 및 식물성음식: 미역, 다시마, 김,톳, 알로에
어류 : 해삼, 멍게, 새우, 게, 복어, 가물치, 자라, 가자미, 파래
장어, 미꾸라지, 낙지, 문어, 명태(대다수어류)
육류 : 돼지고기, 오리고기, 오리알 등
기타 : 참기름, 박하기름, 생선젓갈 ,단술, (어묵), 맛살,(팥빙수)
체질은 약을 정확하게 쓰기 위해서 이제마 선생이 고안한 약물치료의 기본틀이다. 약물로 확인되지 않고 진단만으로 본인의 체질을 결정하여 잘못된 식이요법을 하게되면 오히려 독이 되니 주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