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

김희영

김희영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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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날린 돌팔이 융자조정 도우미

글쓴이: kiminvestments  |  등록일: 11.14.2013 19:24:09  |  조회수: 6219
집을 날려버린 돌팔이 융자조정 도우미
 
최근에 갑자기 융자조정 피해자들의 하소연이 많이 늘어났다. 융자 조정 신청을 믿고 맡길 만한 사람 찾기가 어렵다. 변호사한테도 융자 조정 신청을 위한 선불을 못 받게 된 이후로는 융자조정 도와준다는 변호사 찾기가 어렵다. 과거에는 융자조정 도와준다는 한인 변호사, 외국인 변호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났었다. 하지만 이들을 통해서 융자 조정은 크녕 돈 날리고 집까지  날린 피해자가 많다.
더구나, 집이 경매로 날라가는되도, 걱정하지 말어라면서 손 사례를 치기에 이 말을 믿었지만 집이 날라 간 후에서야, 차압으로 경매가 된 것을 알게된 피해자가 많다. 이때서야, 돈을 받아 챙긴 변호사는 하늘만 쳐다 보고 나 몰라라 하고 있었든 것이다.
이제는 변호사가 안인 융자 조정 전문가라는 사람들로 인해서 집을 날리는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융자조정 시류의 틈새에서 더욱 활성화 된 것이 돌팔이 융자 조정 전문인 안이면 융자조정, 차압방어 해 준다는 사기꾼들이 판을 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충분히 월부금을 지불할 수 있지만 융자조정을 통해서 원금 삭감 또는 이자를 낮추어 보겠다는 희망에 융자조정 전문가를 소개 받았다. 융자조정만 된다면 손해 갈 것이 없다고 생각 한 것이다. 결과는 차압으로 집을 날려 버린 김씨가 있다.
 
융자조정 도우미는 $6,000을 선불로 받았다. 월부금을 지불하지 말아야 융자조정이 된다면서 월부금 지불 중단을 요구했다. 융자조정 신청을 했지만 수입과 지출금의 비율이 68 % 였다. 지출이 55 % 이상이 되면 HUD 상담기관의 상담을 받았다는 추천서를 받은 후에 은행이 융자조정 신청서를 수락해 주었었다. 물론 최근에는 지출이 55 % 이상이 되어도 무조건 신청서 접수는 받아 준다. HUD 상담기관에서 융자 조정 신청을 했다고 해서 융자조정이 이루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그러나 68 % 의 지출은 융자 조정 자격에 훨씬 미달 되는 것이다. 그러니, 융자조정이 안될 사람으로 서류를 만들어 융자 조정 신청을 한 것이다. 분명히 실격대상이다. 이 자체도 모르는 사람이 융자조정 신청을 도와주겠다고 나선 것이다.
 
융자조정 자격 결정은, 융자조정 신청서를 받은 후에 “융자조정 자격 검증 (waterfall method)” 프로그램에 의해서 채무자의 월부금을 31 % 정도까지 낮추는 방법을 계산해야 된다. 그 후 은행은, “현재 재산 가치 (Net Present Value (NPV)”를 계산한다.
이 NPV program에는 31 가지의 항목이 연관되어 있다. BOA 에 의하면, 시간에 따라서도 이 항목 지수가 변화되고 있으므로 지난해에 자격이 되었다고 해서 최근 신청이 부결 될 수가 있다고 한다.
 
김씨는 회계사를 통해서 융자조정 전문가를 소개 받았다. 과거에 융자조정, 차압 방어, 파산을 해 준다는 한인 변호사 사무실 직원으로 일을 했든 사람이기에 상당한 실력이 있다고 믿었든 것이다. 물론 이 한인 변호사도 융자조정, 차압방어 등의 피해자들로 인해서 변호사 면허 징계를 당해서 최근에 변호사 협회로부터 자격 박탈을 당한 사람이다. 그러니 변호사 자격 박탈을 당한 사람 사무실에서 일을 한 사무원이 융자조정, 차압 방어, 파산을 배웠다는 사람도 돌팔이 행세를 했다.  그런 변호사 밑에서 배운 되로 일 처리를 한 것이다. 결국은, 융자조정 도움은 크녕 최근에 집을 차압당해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은 돌팔이를 배운 것이였다.  김씨는 돌팔이 융자조정 전문가한테서 날벼락을 맞았다.
 
김씨는 2012 년 7 월 17 일에 변호사 사무실 사무원 경력자를 찾아 가서는 융자조정 신청 일을 맡겼다. 돈만 $6,000을 받아 챙기고는 5 개월 동안 아무 일도 안했다.
은행은 2012 년 11 월 26 일에 차압 체납 등록 (NOD)과 경매 등록 (NTS)을 했다. 그러나 실제 융자조정 신청은 2012 년 12 월 20 일에서야 했다. 다급해진 도우미는 2013 년 3 월 28 일에 파산 13을 신청했다.
 
그러나 파산 신청서가 잘못되어서 부적격으로 파산 신청 접수마저도 안 되었다. 변호사가 파산을 도와준다면서 파산 비용으로 $2,000을 받았다. 그러나 파산 신청서에는 변호사가 안인 “자기 자신이 변호사 없이 신청 (In Pro Per)" 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즉 말로는 변호사가 파산을 담당한다고 해 두고는 실제로는 변호사가 없는 것이다.
 
더구나 파산 신청 13의 자격 여부도 모르는 사람이 신청을 했다.
또 파산 신청 이후 15 일 이내로 정규적인 수입으로 채무 지불 재정 계획 제출, 채권단 회의 참석 등등 여러 절차가 뒤따른다. 이러한 절차도 모르면서 어떻게 파산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알 수가 없다. 대단한 배짱들이다. 합법적인 파산신청을 했다면, 파산 신청으로 4~6 개월간의 시간벌이가 가능하다.
 
그러나 파산 법원으로부터 파산 신청서에 결격 사유가 있다는 통고를 2013 년 5 월 10 일에 받았다. 2013 년 5 월 23 일에, 파산 법원이 안인 은행을 통해서 파산이 기각 당했다는 통고를 받았다. 그러자 은행 내부 서류는 차압 담당부서로 옮겨졌다. 2013 년 7 월 2 일에, 다시 융자조정 신청을 했다. 은행은 2013 년 9 월 30 일에 서류 보완을 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2013 년 10 월 4 일에 차압 경매가 되었다.
 
여기서 보면, 융자조정을 도와준다는 사람이 융자조정 비용만 선불로 받고서는 5 개월 동안 아무런 일도 안했다. 융자 조정 서류를 먼저 신청 했더라면, 그리고 파산 신청이라도 제대로 했더라면 차압을 지연 시키는 사이에 은행과 융자 재협상과 차압 보류 또는 월부금을 지불 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체납금을 지불하고 원상복구도 시킬 수가 있었든 사람이다.
 
그리고 김씨는, 신용기록도 좋고 수입도 좋기 때문에 만약 경우에는 다른 집을 한 채 더 구입 할 수 있는 능력도 있었든 사람이다. 그러나 이제는 다른 집도 자기 이름으로는 한동안 구입을 할 수도 없게 되었다. 신용기록도 형편없이 추락되었다.
 
김씨는 단순히 융자조정으로 이자를 낮추어 보든가, 혹시라도 원금이라도 삭감 받을 수 있다는 희망에 $6,000 이나 지불했다. 더구나 파산 신청까지 $2,000 을 추가로 지불함으로 $8,000 을 날리고 집 마져 날렸다.  날 벼락을 당한 것이다.
 
 
왜 한인 사회에는 이런 사람들이 존재해야 하는가를 모르겠다.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인가를 묻고 싶다. 왜 같은 한인을 돕지는 못할망정 피해를 주는가 말이다.
 
변호사가 파산을 도와준다고 했지만 말짱 거짓말이었다. 그러므로 파산 법원에서 기각을 당하게 된다. 물론, 파산 변호사라고 선전하는 변호사가 파산 신청을 했지만 기각을 당한 한인이 있다.
파산 13을 신청했는데, 어떤 근거에 의해서 파산 13을 신청했는가도 모른다.
 
현재 한인 사회에는 변호사가 무엇을 도와준다고 광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자칭 변호사가 일을 함으로 부동산 국으로부터 형사 처벌을 당한 한인들이 있다.
 
 결국 김씨는 융자조정 도우미 말을 믿었다가 차압으로 집만 날려 버렸다. 이것이 한인 사회의 현실이다. 일을 처리 할 줄 모르면 남의 일을 맞지를 말지... 자기 밥벌이 생각하는 사이에 다른 한인은 집이 차압당해서 길거리를 헤 뫼게 된 것이다.
  
현재, 비영리 단체를 통해서 융자조정을 신청 했다는 사람들도 믿지를 못한다.  비영리 단체 간판이라고 해서 차압 방어나, 융자조정을 모르기 때문이다. 래일, 모래 차압 경매 날자 인데도 무조건 기다리라고만 한다.
자기들 말만 믿고서 기다렸다가 집이 차압을 당해 버린다고 해서 비 영리단체에서 날라간 집을 보상 해 주지도 않을 것이다. 
 
더구나, 부동산 업자들도 융자조정에 한몫을 하지만, 이들도 자기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short sale 만 하라고 아우성이다.  
융자조정을 맡기고 싶어도 믿을 사람이 없다면, 가장 정확하게 할수 있는 것은, 은행에 직접 연락을 하면 된다. 영어가 안 된다면, 영어하는 통역을 바꾸어 달라고 말을 하든가, 안이면 영어하는 통역자와 같이 은행에 전화를 하면 된다.
 
사람 잘 만나야 된다. 믿을 수 있는 사람 찾기가 어렵다.
 
 
김희영 김희영 부동산 (951) 684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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