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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토론토 꺾고 11연승…최지만은 무릎 통증으로 교체

등록일: 05.25.2021 16:04:13  |  조회수: 305
1회초 만루홈런 친 조이 웬들 축하하는 최지만(가운데)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4연전을 싹쓸이하고 11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는 24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14-8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11연승을 달리며 30승 19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시즌 최다인 6연패 속에 23승 23패로 5할 승률이 위태로워졌다.

탬파베이의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볼넷 2개로 1득점한 뒤 팀이 5-1로 앞선 4회말 수비 때 마이크 브로소와 교체됐다.

탬파베이 구단은 최지만이 오른쪽 무릎 통증 탓에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이 수술을 받은 부위라 우려를 키웠지만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캐시 감독은 "무릎이 약간 불편하다고 해서 교체했다"며 "접전 상황이었다면 빼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탬파베이가 이후 동점을 허용해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탬파베이가 연장 10회초 먼저 2점을 뽑아내자 토론토는 10회말 마커스 시미언의 투런 홈런으로 또다시 균형을 맞췄다.

연장 11회초 탬파베이가 다시 앞서나갔다.

토론토 우완 불펜 조엘 파얌프스를 상대로 무사 만루 찬스에서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2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연이은 적시타로 대거 7점을 뽑아내고 승부를 갈랐다.

토론토는 11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