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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플링·로마노도 이탈…토론토, 부상 비보 속 KC에 패

등록일: 04.16.2021 15:53:52  |  조회수: 270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트리플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요원 로스 스트리플링과 불펜 조던 로마노가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자가 또 발생하면서 토론토는 더 깊은 고민에 빠졌다.

토론토는 15일(미국시간) 스트리플링과 로마노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스트리플링은 오른팔 전완근(팔뚝), 로마노는 오른팔 척골 통증으로 당분간 투구가 어렵다.

토론토는 대체 캠프에서 앤서니 케이와 조엘 파얌프스를 불러올려 현역 엔트리를 채웠다.

케이는 이날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⅓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5실점(4자책) 해 패전 투수가 됐다.

파얌프스가 8회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토론토는 5-7로 패했다.

스트리플링은 올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56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투수 한 명을 잃은 건 토론토에 큰 악재다.

로마노는 4경기에서 1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하며 불펜의 핵심 역할을 했다. 로마노가 이탈하면서 토론토 불펜진은 더 헐거워졌다.

토론토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투수 중 IL에 등재된 투수는 네이트 피어슨, 타일러 챗우드, 토머스 해치, 줄리언 메리웨더, 패트릭 머피, 커비 예이츠, 스트리플링, 로마노 등 무려 8명이다.

야수 중에서도 조지 스프링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IL에 올랐다.

거듭된 부상 악재 속에 토론토의 승률은 5할 아래(6승 7패·승률 0.462)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