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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시즌 7호 투런포 '쾅'…탬파베이, 양키스에 대승

등록일: 07.30.2021 17:49:29  |  조회수: 373
2점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최지만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최지만은 29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2점홈런을 날리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삼진 2개를 당했지만 볼넷 1개도 고르며 2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하루 휴식을 취하고 다시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무사 1,2루의 득점 찬스에서 얀디 디아즈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고 오스틴 메도스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4-0으로 기선을 잡았다.

최지만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삼진 아웃을 당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6회말 팀 타선이 대거 10점을 뽑은 가운데 화끈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탬파베이는 6회말 상대 실책에 이어 브렛 필립스가 만루홈런을 날려 10-0으로 크게 앞섰다.

최지만 계속된 1사 1루에서 양키스 두번째 투수 알베르트 아브레우를 상대로 우월 2점홈런을 뿜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에 이어 메도스도 2점홈런을 날려 14-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지만은 7회말에 타석에 나섰으나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65를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인 탬파베이는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지구 3위 양키스와 승차를 7게임으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