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미국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전 1루수 최지만(30)이 돌아온다.
미국 MLB닷컴은 2일(미국시간) "최지만은 3일 혹은 4일에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1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출전해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해당 경기를 뛰고도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를 통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 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그는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다가 지난달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도중 교체된 뒤 열흘짜리 IL에 올라 회복에 전념했다.
최지만이 올 시즌 IL에 오른 건 3번째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아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고, 지난 6월엔 사타구니 부상으로 열흘짜리 IL에 올랐다.
올 시즌 최지만은 64경기에서 타율 0.250, 9홈런, 38타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