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왼쪽 어깨 수술을 받지 않기로 했다.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18일(미국시간) 타티스 주니어가 예상을 깨고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고질인 왼쪽 어깨 탈구 증상 때문에 올해 세 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구단 안팎에선 타티스 주니어가 이번 겨울 수술대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그는 수술 대신 재활로 어깨 부위를 강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어깨 부상 등으로 130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타율 0.282, 출루율 0.364, 장타율 0.611에 42홈런을 터트렸다.
올해 내셔널리그 홈런 1위에 오른 타티스 주니어는 재활만으로도 충분히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