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내야수 최지만(30)이 내년에 연봉 350만달러(약 42억원)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 루머스닷컴'은 11일(미국시간) 알고리즘을 활용해 2022시즌 연봉 조정 대상 선수들의 연봉을 추산했다.
그 결과 최지만은 올 시즌 연봉 245만달러보다 약 100만달러 인상된 35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지만은 팀당 60경기의 '초미니' 시즌을 치른 지난해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구단에 245만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은 185만달러로 맞섰다. 연봉조정위원회는 최지만의 손을 들어줬다.
162경기 체제로 돌아온 올해, 최지만은 세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83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성적은 타율 0.229, 11홈런, 45타점으로 지난해와 대동소이했지만, 현지에선 최지만의 연봉이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추정치일 뿐 최지만의 내년 연봉이 어느 선에서 정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