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대대적인 전력 보강 작업을 펼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가 베테랑 벤치 코치를 2년 만에 복귀시켰다.
MLB.com은 16일(미국시간) 메츠가 벅 쇼월터 감독을 보좌할 벤치 코치로 글렌 셜록(61)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셜록은 쇼월터 감독과 메츠 구단 모두 인연이 깊다.
셜록은 1995년 뉴욕 양키스와 1998∼200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쇼월터 감독의 참모를 맡은 바 있다.
메츠에서는 2017∼2019년 1,3루 코치를 맡은 적이 있다.
이후 셜록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배터리 코치와 감독 보조코치 등을 맡다 메츠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쇼월터 감독 이후 대대적인 코치진 물갈이에 나선 메츠는 이제 타격 보조코치와 불펜코치 영입만 남겨뒀다.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븐 코언이 공격적으로 팀 전력을 강화 중인 메츠는 올 스토브리그에서 맥스 셔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스타를링 마르테 등 특급 선수들도 대거 영입,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