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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알투베, MLB 역대 6번째 10타석 연속 안타

등록일: 05.29.2018 11:10:01  |  조회수: 44


안타 치는 알투베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28)가 역대 6번째로 10타석 연속 안타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알투베는 27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벌인 2018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방문 경기에서 3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8회까지 4타석 연속 안타를 치는 등 6타수 4안타를 때렸다.

알투베는 9회에도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이를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낸 클리블랜드 중견수 라자이 데이비스의 호수비에 막혀 아쉽게 연속 타석 안타를 중단했다.

그는 25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8회 좌익수 쪽 2루타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알투베는 그날 9회에도 우익수 쪽 2루타를 치고 경기를 마감했고 27일 경기에선 1회 내야 안타, 3회 2점 홈런, 5회 중전 안타, 7회 3루타로 4타수 4안타를 완성했다.

이어 27일 8회까지 4번의 타석에서 중전 안타∼유격수 내야 안타∼우익수 쪽 2루타∼좌전 안타를 보태 10타석 연속 안타를 쳤다.

야구 기록 사이트인 베이스볼 알마낙에 따르면, 알투베는 10타석 연속 안타(볼넷 제외)를 친 역대 6번째 선수다.

이 기록은 앤드리 이시어(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12년 작성한 이래 6년 만에 나왔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월트 드로포(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1952년 수립한 12타석 연속 안타다.

KBO리그에선 이병규(현 LG 트윈스 코치)가 2013년 10연타석 안타로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타석에서 얻은 볼넷, 몸에 맞는 공 등을 포함한 타수 개념으로 살피면 류중일 현 LG 트윈스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1987년, 이 부문 최장인 11연타수 안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