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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 팬투표 후보 발표추신수·오타니 지명타자 경쟁

등록일: 05.31.2018 10:16:52  |  조회수: 95

 추신수,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타이…통산 175홈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서 1회말 시즌 7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14시즌 통산 175홈런을 적립한 추신수는 이로써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의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이 올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출전할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해 올스타 팬 투표 일정과 함께 리그별, 포지션별 후보를 확정해 30일 발표했다.

6월 1일부터 시작할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투수를 제외하고 내셔널리그는 포수 1명과 내야 포지션별 1명씩 4명, 그리고 외야수 3명 등 8명을 선발한다.

아메리칸리그는 여기에 지명타자를 더해 9명을 뽑는다. 

 

후보는 팀마다 포지션별로 한 명씩 낸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후보로 올랐다. 추신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팬 투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며 화제를 모으는 메이저리그 신인 오타니 역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 올스타 후보에 포함됐다. 

 

 

일본 '야구천재' 오타니, 시즌 4호 홈런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2회말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이날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는 시즌 4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와 오타니는 장칼로 스탠턴(뉴욕 양키스),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 넬슨 크루스(시애틀 매리너스), 에드윈 엔카르나시온(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 강타자들 속에서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올스타 투수와 야수 후보들은 팬 투표가 아닌 선수단 투표와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의 결정으로 뽑는다. 양대 리그의 감독에게 있었던 선발권을 지난해부터 커미셔너가 가져갔다. 리그별 32명씩, 총 64명이 선수만이 별들의 잔치에 초대된다.

89회째인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8일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A.J. 힌치 감독이 이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휘한다.

팬투표는 메이저리그와 30개 구단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등에서 진행한다.

투표는 한 사람이 24시간 동안 최대 다섯 차례, 총 35차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