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9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0-2로 끌려가던 4회말 트렌트 그리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1점 차 추격에 나섰다.
6회말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전 안타에 이어 매니 마차도가 원바운드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인정 2루타를 쳐내 무사 2, 3루 찬스를 맞았다.
콜로라도는 좌완 선발 카일 프릴랜드를 내리고 타일러 킨리를 투입했지만, 역전을 막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그리셤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고, 윌 마이어스의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7회말에는 마차도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0-8에서 9-8로 승부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쳤던 샌디에이고는 2연승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전날 끝내기 안타를 쳐낸 그리셤은 이날도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차도도 3타수 2안타 1타점을 수확했다.
샌디에이고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은 이날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