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4일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8시즌 MLB 홈경기에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MLB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44경기로 늘렸다.
44경기는 2009년 스즈키 이치로가 세운 43경기를 뛰어넘는 MLB 아시아 출신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이다.
추신수의 MLB 44경기 연속출루는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역사로도 단일 시즌 기준 공동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1993년 훌리오 프랑코의 46경기.
추신수는 2-0 유리한 카운트에서 높게 들어오는 시속 96마일(154㎞)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강타했다.
‘게임데이’에 따르면 추신수 타구 속도는 시속 107마일(172㎞), 발사 각도는 32도, 비거리는 443피트(135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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