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영향력이 높은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0일(현지시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시장에서 영향력이 높은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추신수는 이 중 10위에 위치했다. MLB.com은 추신수에 대해 “아메리칸리그에서 라인업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동시에 “포스트시즌에서도 충분히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현재 2년 4,2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 “텍사스는 추신수의 잔여 연봉을 부담해야 하는 점이 유일하면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전했다. 또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탬파베이 레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꼽았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볼넷을 기록, 48경기 연속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보유한 현역선수 타이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타율 .293 17홈런 42타점이다.
MLB.com 선정 트레이드 시장 영향력 높은 선수 10인
1. 위트 메리필드 (캔자스시티)
2. 코리 디커슨 (피츠버그)
3. 잭 휠러 (메츠)
4. 맷 하비 (신시내티)
5. 조던 짐머맨 (디트로이트)
6. J.T 리얼뮤토 (마이애미)
7. 윌슨 라모스 (탬파베이)
8. 크레이그 스탬맨 (샌디에이고)
9. 마이칼 기븐스 (볼티모어)
10. 추신수 (텍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