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중계하는 미국 폭스 방송이 최초로 스카이 캠을 제작에 도입한다.
1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폭스 방송은 오는 17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제89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스카이 캠을 도입해 입체감 넘치는 화면을 시청자에게 제공한다.
스카이 캠은 공중에 설치된 케이블에 매달린 카메라로 컴퓨터로 조작된다. 케이블을 이동하며 전체를 조망하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고정 프로그램인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에서 스카이 캠을 도입했고,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폭스 방송은 내셔널스 파크가 다른 구장과 달리 스카이 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번 중계 때 활용하기로 했다.
스카이 캠 외에도 35대의 HD 카메라, 8대의 슈퍼 슬로 모션 카메라 등이 투입돼 선수들의 생생한 장면을 안방에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