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8월 13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5 OPS는 .864가 됐다.
1회 첫 타석엔 투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엔 안타를 작성했다. 팀이 1-2로 뒤진 3회 말 2사 주자 없이 애리조나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조우한 추신수는 4구째 바깥쪽 커브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4회 세 번째 타석엔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엔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팀이 4-3으로 앞선 7회 말 1사 2루에 좌완 불펜 앤드류 채핀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애리조나를 5-3으로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텍사스 선발 바톨로 콜론은 5이닝 3실점을 기록, 시즌 7승(10패)을 신고했다. 반면 애리조나 ‘에이스’ 그레인키는 6.1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8패(12승)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