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몸에 맞는 볼 2개 이후 2루타를 기록하며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이번 시즌 21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 4.05를 기록 중인 좌완 J.A. 햅을 상대로 1회초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팀이 0-2로 뒤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햅의 초구를 몸에 맞아 출루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 2개의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한 것은 2013년 6월 3일 이후 약 5년 만이며 통산 세 번째다.
이어진 5회초 1사 2, 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담장을 넘기지 못하며 2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 2루타로 텍사스는 3-5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