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두번째 재활 등판은 트리플A에서 진행된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레노 에이시스는 7일(현지시간) 이날 상대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LA다저스 산하) 선발이 류현진으로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앞서 류현진이 8일, 혹은 9일 더블A에서 재활 등판을 치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정보였다. 류현진은 더블A대신 트리플A에서 경기에 나선다. 5이닝 75구 소화가 목표다.
류현진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가 낯설지 않다. 어깨 수술 이후 재활중이던 지난 2016년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으로 3경기에 등판, 9 2/3이닝을 던지며 8.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초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한 류현진은 지난 3일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나서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불펜 투구까지 추가로 진행하며 4이닝 60구 수준으로 빌드업을 완성한 상태다. 이날 경기를 포함 1~2차례 더 재활 등판 뒤 빅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