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주루에 쓰이는 벙어리 장갑이 2013년 5월 미국 메이저리그
에서 처음 사용한 선수는 뉴욕 양키스의 발 빠른 외야수 브렛 가드너다.
양키스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불리는 가드너는 2009년 2루 베이스로 슬라이딩을 하고
들어가다가 왼쪽 엄지를 다친 경험이 있고 이후 ‘슬라이딩 때 다시 다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겼다. 이런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트레이너 등과 상의 끝에 여러 과정을 거쳐 지금의 벙어리장갑을 고안해냈다.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을 하는 선수들은 종종 특수한 장갑을 끼기는 하지만 손가락이 하나도 드러나지 않는 통으로 된 장갑은 가드너가 처음이다. 재질은 팔꿈치 보호대를 잘라서 둥글게 바느질한 것일 뿐”이라면서도 “손가락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베이스 터치도 가능하다”고 했다. 프로 선수의 최대 자산은 몸.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서
사용하기 시작 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