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하와이 한인 이민자의 2세로 자랑스런 코리언 어메리칸이었고, 미국의 다이빙 영웅이었던 새미 리, (Dr. Samuel Lee) 박사가 지난 12월2일 96세의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새미 리 박사가 뉴포트 비치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를 했는데, 제목은 모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남자 다이빙 선수 새미 리가 96세로 타계했다’였습니다. 새미 리 박사의 제자로 84년 LA올림픽, 그리고 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다이빙에서 금메달을 4개나 획득했던 그렉 루가니스는 새미 리 박사가 ‘한국인으로서 편협의 시기에 인종의 장벽을 무너뜨렸고, 올림픽 선수로 출전해 이를 증명했다’라고 애도했습니다.
12월 셋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2주 전 96살의 나이로 별세하신 자랑스러운 재미 한인 새미 리박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두 분을 모셨는데요, 한인역사 박물관 민병용 관장, 그리고 UC리버사이드 인종학과 장태한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