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실시한 첫번째 인사 중 한 명이 바로 청와대 비서실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조국 서울대 교수입니다. 민정수석은 청와대와 사정기관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면서 대통령 가족 및 친인척 비리 감시·감독, 고위 공직자 후보의 비리나 위법 등 자질 부적격 심사, 국민여론 및 민심동향 파악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는 자리입니다. 문 대통령이 학자 출신 조국 교수를 민정수석에 임명한 것은 우병우 전 수석으로 상징되는 과거 정권의 폐단을 반면교사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가 투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부터 6년 전, 조국 서울대 교수는 LA를 방문해 ‘왜 진보인가’를 주제로 강연회를 가지고, 진보와 보수가 대립하고 있는 한국 사회와 정치 현실에 대해 양분화가 아닌 균형을 다질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었습니다. 당시 소위 ‘강남좌파’라는 별명으로 진보 진영의 새로운 대변인 역할을 했던 조국 교수를 스튜디오에 모시고 인터뷰를 했었는데요,
5월 넷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6년 전인 2011년 8월에 방송된 조국 서울대 교수와의 인터뷰를 녹음으로 다시 전해드립니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