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미국의 대선이 8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석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라면 예전같으면 전국 곳곳을 누비면서 불꽃 튀고 박진감 넘치는 유세전이 한창일텐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을 4년 만에 탈환하려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대결이 유세는 커녕, 그 흔한 대중 연설마저도 보이지 않고 김빠진 비방전 만이 SNS를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각종 대선 여론조사 결과는 거의 매일 전해지고 있는데, 대부분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조 바이든 후보의 우세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 공영라디오 NPR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조 바이든 후보가 현재 여론조사 우위대로라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을 이미 확보했다는 분석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 지지율 등락에 따라 얼마든지 변동할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주별 판세 분석 역시 지지층 분류시 확실한 지역, 우세한 지역 등 지지의 강도가 달라 고정적 지지라고 보긴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8월 둘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석달도 남지 않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냐, 백악관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냐, 아직 점치기엔 이르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 진단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미국 한인 유권자 연대 김동석 대표 전화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지원,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