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 방송시간 (월∼금) 10:00 am ∼ 12:00 pm
  • 진행 김형준 · 우정아
  • 프로듀서 제작국
  • 우편주소 3700 Wilshire Blvd. #600 Los Angeles CA 90010
    아침마당 담당자앞
  • 전화참여 213) 674-1540
  • 카톡참여 radiokorea1540

그동안 잘 들었습니다... 아침마당 가족여러분 건강히 잘 지내세요

글쓴이: 슈퍼오공  |  등록일: 04.12.2016 21:35:28  |  조회수: 2195
안녕하세요..
형준형님, 정아누님..

이 방송을 들은지 3년은 훌쩍 넘은 것 같습니다.
미국온지 어언....10년,..
 늘 똑같이 반복되는 이민생활에...
아침마당은  마음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원두막 같은 방송이였습니다.

먼저 인사부터 드릴께요..
군주님 형준형님, 정아마마.. 정아누님.
그리고..  이정은 PD님과 보이지 않은 곳에서.. 땀흘리시는 많은 스탭분...들까지..

저의 아침일과는 이렇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뉴스부터 먼저 듣습니다. 그리고 아침마당을 듣지요..
저는 탭으로 방송을 듣는데, 아침마당이 끝나면 탭의 배터리도 다 되어 탭을 끄고 충전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듣는 방송은 뉴스와 아침마당이 전부이지요
어떤 날은 탭의 베터리가 일찍 소모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뉴스시간...
탭을 껐다가.. 10시가되면 켭니다....
전 다른 방송은 안보고, 안들어도  뉴스는 꼭 챙겨보거나 듣는데.. 아침마당을 들은 이후로는....
뉴스가 뒷방으로 밀렸습니다. 이렇게.. 한발 한발 저도 모르게 아침마당에 젖어왔습니다.
형준형님의 오랜 노하우의 방송은 이 이민생활에.. 정말 "쫙쫙 달라붙는 감칠맛" 같은
느낌이었구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정아누님에게 기가 살짝씩 눌리는 느낌이 드는 건 왜 일까요.. ??^^
정아누님은 .. 요즘들어 물 만난 물고기 같습니다.

형준형님의 돌발에도...... "워워..좀 많이 왔어요..^^"  형님이 좀 멀리갔다싶으면.. 제자리로.. 돌려보
내는 노련한 조련술까지. "
두분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두분이 방송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고.. 방송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셨는 지 느낄수 있을 정도니까요..
각 요일 마다.. 이벤트를 정해.. 그 요일이 되면... 어떤 패널분이 나오실..지.. 다 알고.. 기다려지고...
월요일은 .. 타운최초, 화요일은 편지쇼, 수요일은 안 그랬구나 샘, 목요일 우리 멍샘(미쉘 샘), 금요
일은 이여자가 사는 법..
다들 잼있고, 알찬 정보였 습니다.

월욜, "이름은 들어봤나?" ㅋㅋㅋ '타운최초, 코리아 타운의 위대한 탄생'은.. 우리 한인타운의 역사
를 알수 있어.. 너무너무. 중요한 한인타운 역사정보를 알수 있었습니다. 계속 듣고 싶었던 방송이
였는 데 아쉬운 방송이였습니다.
화요일 '편지 쇼'를 들을 때면,  저도 일하다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이 먹먹하여  일하다가, 잠시
일손을 놓고..하늘을 바라보던게 여러차례... 왜그리도 마음이 동화되든 지... 그 공감대가 제 가슴에
"찰떡처럼 쫙아악.. " 어찌나 달라붙던지..  청취자들의 마음을 잘 풀어내준 사연..주제... 
너무 가슴에 와 다았습니다.
수요일엔 ( 안  그랬구나 ?,  안그랬구나? )선생님.. 의 '힐링가든'
형준형님이 우정아씨와 안샘에게 다구리 당하는 날이듯 싶어요..
그래서 청취자들이 통쾌해 하는.. 그런 시간?... ^^
목요일은  몰랐던 반려견의 행동들.. 을 알게 해주신 멍샘... 의 '펫 스토리'
금요일은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이여자가 사는법..'
이렇게 날마다 바뀌는 맛있는 스페셜 메뉴들 늘 지루하지 않게 해준 것 같네요..

2016년 올해는 우리 아침마당 여러분에게  받은게 많네요
올1월 산골아줌마.. 이제는 누님이져?
산골누님의 초대와 형준형님, 정아님의 추진력으로 1월 16일 산골에서 처음 뵈었죠..
전 3월  한국에 갈 예정이였고.. 와이프와 추억도 만들고 싶어 신청했는데.. 정말 운좋게 당첨이 되
었습니다.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거든요..
저는 평생에 어떤 상품에 단 한번도 뽑혀본 적이 없었는데...(참고로 제 와이프도 상품 운이 전혀
없습니다.)그런데 이렇게 운이 좋게  20대 1의 경쟁을 뚫고 뽑혔네요.
그 덕분에 정말 뵙고 싶었던.. 형준형님.. 정아님도 보게됬고.. 산골누님의 그 "머리속에서 그리던
산골"도.. 귀국 여행 삼아 가보게 되었네여.. 
너무 행복한 2016년 1월의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 기쁨도 아직 따뜻한 여운으로 남아 있을 무렵..
2월 18일 디너쇼 초대까지..
다시만난... 형님의 맛깔난 입담과.. 정말 아름다운 미모의 정아님.. 그리고.. 다시 만나 산곡 가족분
들..
그리고 이정은 PD님과 늘 뒤에서 애쓰시는 스탭분들까지 직접 뵐수 있는 자리였지요..
너무너무 반갑고.. 행복한 시간..  이였습니다.
우리 라코.. 아침마당... 덕분에.. 너무너무.. 이쁜 추억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귀국하기.. 직전의 행복이라 .그런지 그  아쉽움은 곱절이 되어가네요.
오랜시간  푸근한 맨트들로 외로운 이민생활에 활력을 주신.. 아침마당..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지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제가 늘 꼭 해보고 싶었던건.. 아침마당을 직접 방송국에서 시청 해보는 거였는데요..
내일 차를 팔고 모레 한국으로 가는 게 저의 일정이라.. 그것은 못해보게 되어 아쉽지만.
디너쇼를 통해.. 모든 스탭분들까지 뵐 수 있었으니.. 그것 만으로도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목요일 저녁에 한국으로 떠나면 금요일부터는 우리 아침마당을 생방으로 듣지 못하겠지만..
다른시간에  다시듣기로  여러분들의 목소리들 듣겠지요..
같은 시간 함께 듣지는 못하여도..  "다른 시간.. 같은 공감대"일 것입니다 ..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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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rning Garden  04.13.2016 09:52:00  

    처음 만났을 때,
    저희는 내외분의 나이를 이십대 후반,
    많이 봐줘야 삽심대 초반정도로 봤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끼리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우리 방송이 먹히나 싶어
    좋아라 했죠 ㅋㅋㅋ

    숫기없다며 수줍게 말씀하시던 첫인사를 지금도 기억합니다
    우리 역시 깨끗한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아침마당의 한국지부라고 생각하며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승리하시길.
    감사합니다.

    아침마당 절.

  • Morning Madam  04.14.2016 16:28:00  

    오늘이 가시는 날이네요..

    저희 아침마당 구석구석을 모르는 것 없이 함께 호흡해주신 분이라..
    저희의 말투, 버릇, 숨소리까지도 읽으시는 오공씨 부부를 보내는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저 역시 처음 만난 날을 또렷이 기억합니다.
    산장에서 였지요?
    그동안은 카톡으로만 인사하던 분들을
    직접 한 가족, 한 가족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산골 아주머니 덕분에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장소를 얻었고..
    얼굴도 모르는 분들을 그 깊은 산속에서 만난다는 생각에 무척 설랬는데..

    집주인도 아니면서..
    (산골아주머니께서 저희 맞을 준비로 바쁘셔서..)
    제가 대신 아침마당 가족들을 맞을 영광이 있었습니다.
    한 가족씩.. 집주인마냥 현관문을 열어 인사할 때..
    처음 마주한 눈인사를 선명히 기억합니다.
    사슴처럼 선한 부부시구나.. 두 분의 눈망울이 그랬습니다..
    처음 뵙지만.. 워낙 카톡으로 자주 인사를 하다보니..
    눈을 마주한 순간, 이름을 꺼낼 수 있었습니다.
    제게도 두 분이 이렇게 들어오셨습니다.

    이미 한국에 돌아가실 것을 알았던 때였는데요..
    그래서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는데요..
    역시 헤어지는 거에는 연습은 없습니다.
    참 어렵네요.. ㅠㅠ

    지금처럼 실시간으로 아침마당과 매일 아침 만날 수는 없겠지만..
    글로나마 자주 만날 것을 간절히 기대하며..
    보내는 마음을 적었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가시기 전에 스튜디오에 한번 모셨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ㅠㅠ

    두 분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예쁜 가족 만나서 저희가 참 좋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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