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styling)은 어떻게 하나.

글쓴이: DogSam  |  등록일: 04.26.2019 13:14:56  |  조회수: 3489
목욕후 완전히 말리는 과정이 끝난후 잘빗은 후에는 개 에게 맞는 스타일을 머리속에 그린후 실행에 옮긴다. 물론 생각과 현실과는 다르지만...직업적인 그루머라면 능숙하게 진행할 수 있지만 가정에서의 자가미용에는 어려움이따르기 마련이고 또한 마음먹은 바대로 안될 수밖에 없다. 일정한 기본교육을 받은 반려인이라면 대충 해 낼 수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기대하는 바대로 미용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왜냐면 예를 들어 긴털을 가진 애들의 털을 내가 원하는 길이로 다듬기 위해서는 가위나 여러가지의 면도칼(blade)이 있는데 면도칼의 경우 잘려나가고 피부위에 남는 털부분의 길이가 면도칼 마다 다 다르기 때문이다. 가끔은 숙달되지 않은 가위질로 위험을 무릅쓰고 다듬는 반려인도 있으나 결과는 보기가 별로 안좋게,마치 뜯긴것처럼 남게되는 경우도 있고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물론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잘하시는 분도 있다. 외모에 무척 신경을 많이 쓰는 반려인이라면 목욕절차까지는모르지만 styling 작업만은 직업미용사에게 맡기는 것이 바람직 하다. 그래도 꼭 해 보시겠다는 분들을 위해 면도칼의 사용방법을 다음과 같다.
면도칼(blade)은 이발기(clipper)의 머리부분에 부착하여 사용한다. 그종류는 약 20가지 인데 보통 일년번호로 호칭한다. size 40 이면 잘려나가고 피부에 남믄 길이가 0.25mm ,size 10 이면 1.5mm, size 7 이면 3.2mm, size 5이면 6.3mm, 등인데 size번호가 높을 수록 짧게 남겨지고 낮을 수록 길게 남는다. 예를들어 내가 나의 개의 털길이를 짧게 잘라 주고 싶으면 size 5 로,  아주짧게 남겨주고 싶으면 size10 의 blade 를 사용한다. 길이가 정해지면 그다음은 clipper의 사용방법이다.
Clipper 는 배터리로 충전하여 사용하는것과 전기로 사용하는 두가지이다. 배터리로 사용하는 clipper는 전기로 하는 것보다 가벼워서 주로 위험한 부위( 배,위장부분,항문주위,발바닥등)의 면도시 사용한다. 그러나 긴털은 잘 깍아지지가 않는단점이 있다. Clipper 사용은 연필잡듯이 잡고 목기저 부분 부터 시작하여 털이 누워있는 방향을 향하여 손에 적당한 압력을 준후 꼬리가 시작되는 부분까지 한번에 밀어 내려간다. 중간부터 하거나 깍아 내려가다중간에 스톱한후 다른부위로 간다거나 하면 털에 트랙이 생겨서 나중에 그것을 없애려고 애를 먹는다. 등 가운데부터 밀기시작하여 그다음에는 왼쪽으로 다음에는 오른쪽으로 번갈아 가면서 리드미컬하게 밀어내린다. 표면이골고루 밀어졌다싶으면 그다음순서는 뒷다리부분으로 가서 위에서 아래로 리드미컬하게 민다. 대분의 개 털은 머리부분에서아래로 누워 있으므로 골고루 깍으려며는 브러쉬로 털의 반대방향으로 빗은후 다시 깍아 내려가야한다. 이런과정을 겪으며는 동안 주위해야 할 사항은 면도칼이 열때문에 뜨거워 지므로 가끔 손등에 면도칼을 대 봐야한다. 이때 따뜻하게 느껴지면 개 한테는 뜨거운 것이니 즉시 중지하고 같은 번호의 다른 면도칼로 교체하든지
coolant 을 려서 식은후에 다시 시작한다. 그루머는 시간 절약을 위해 blade를 교체 하든지 clipper 자체까지 열을받은 상태라면 여분의 clipper 가 있으면 대체하거나 없으면 다른부위로 옮겨 그쪽이 끝난후 하던 부위를  다시 시작한다.
전문스토아에서 파는 도구는 프로를 위한 것은 별도 취급하고 아마추어 용으로 판매하는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다. 싼것이 비지떡이라고 권하고 싶지 않다.
발등까지 깍은 후 그다음 과정은 전체적으로 역 방향으로 빗은후 다시한번 더 clipping 을 한다. 그런후에 빗으로골고루 빗은후 삐져나온 털들을 가위로 다듬는다. 발의 가장자리를 돌아가면서 가위로 둥그렇게 다듬어준다. 이런형태를 puppy foot 또는 tight foot 라 한다.
경험이 없이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무슨 소리인가 할것이다. 또는 뭐가 이렇게 복잡해 할 것이다,.당연하다.
살아 움직이는 동물을 미용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인간 미용사보다 훨신 힘들고 어려운것이 반려견미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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