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코너 몰렸던 테슬라고객 2배 늘며 `V자 반등`

글쓴이: Estebans  |  등록일: 06.09.2021 11:20:50  |  조회수: 290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공장에서 제조한 전기차의 지난 5월 판매량이 4월에 비해 29%가량 늘어났다. 이는 중국 내 반(反)테슬라 감정 고조로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은 것으로, 중국 고객이 2배 가까이 늘면서 판매량이 'V자' 반등에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달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 현지 고객에게 인도한 전기차와 중국 밖으로 수출한 차량은 모두 3만3463대라고 보도했다. 4월 판매량(2만5845대)에 비해 29.4% 늘어난 수치다.


이번 '깜짝 실적'의 주된 원인은 중국 고객의 테슬라 구매 급증이다. 중국 고객에게 판매한 전기차는 2만1936대에 달한다. 4월 1만1671대와 비교해 87.9% 늘어난 것이다.

 월 판매량 기준으로 보면 지난 3월(3만5478대), 지난해 12월(2만3804대)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올해 4월 중국 고객이 브레이크 고장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것을 계기로 중국에서 테슬라 불매 운동이 번졌고 연이은 리콜과 차 사고 등 악재가 겹쳐 5월 차 주문량이 4월에 비해 반 토막 났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5월 판매량만 두고 테슬라가 중국 시장을 되찾았다고 보긴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차량 주문과 인도 사이 시차를 감안하면 테슬라가 겪은 대형 악재들이 5월 판매량에 반영되지 않았고, 7~8월 판매량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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