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인플레 공포세계증시 연일 출렁

글쓴이: donnakim2  |  등록일: 05.14.2021 13:23:49  |  조회수: 239
美 생산자물가 6.2% 급등

서학개미 몰린 반도체 ETF
하루만에 12% 이상 떨어져

◆ 요동치는 글로벌 자산시장 ◆

미국발 '인플레이션 쇼크'가 현실로 다가오며 뉴욕증시가 급락하자 국내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자 12일(현지시간) 기술주가 몰려 있는 나스닥지수가 2.67% 하락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취약한 기술주가 3일 연속 급락하면서 반도체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 시세는 하루 만에 12.39% 떨어져 28.1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20% 급락한 여파다. 이달 들어 SOXL은 주가가 23.77% 하락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OXL은 서학개미들이 최근 집중적으로 매수한 종목이다. 이달 들어 12일까지 매수 결제금액이 2억1432만달러로 1위 테슬라(3억7074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다. 순매수 기준으로는 2867만달러로 1위 아마존(4739만달러) 다음이다. 테슬라의 경우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했지만 매도도 많다. 하지만 SOXL은 매수 후 보유 비율이 높은 종목이다.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한국·대만 중국에 집중된 파운드리(반도체 제조)에 대해 '반도체 주권'을 선언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쇼크가 닥치자 하락폭이 더 커진 것이다. 미국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자 기술주가 크게 하락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도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

렌트&리스

사고&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