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 찾는 투자자들, 현대차 주목하라"

글쓴이: Mileni  |  등록일: 05.12.2021 15:10:49  |  조회수: 346
코로나19가 위기이자 기회가 됐던 자동차, 인터넷, 이커머스 산업은 향후 몇 년간 시장 판도를 좌지우지할 강력한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산업의 핵심주를 선별하고 투자하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12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2021서울머니쇼 세션 '매경 증권부 차장의 비밀노트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계 빅뱅과 주식 투자전략'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IT, 유통 분야 전문 애널리스트들은 한목소리로 지금이 바로 섹터별 옥석을 잘 가려야할 중요한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철 매일경제신문 재무팀장이 진행한 이번 세션에서는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 이민아 대신증권 책임연구원,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최근 주목도가 높은 유망 산업의 현황과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2020년 한 해에만 판매량이 17% 줄었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 전기차의 시대를 열었다. 송선재 연구위원은 "항후 2년에 걸쳐 자동차 시장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고 그 중심에는 자율주행 전기차가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전통 산업인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인 전기차 침투율이 급상승하면서 테슬라와 같은 혁신기업이 등장했고 테크기업들과의 제휴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5년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28%씩 성장해 2025년엔 1070만대가 보급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에 얼마나 앞서 있느냐가 향후 자동차 산업의 선도기업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이러한 자동차 산업 혁신의 최선봉에 서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위원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가 연평균 32%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해당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 잠재력을 감안했을 때 지금도 여전히 투자하기에 좋아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민아 책임연구원은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해 '철저한 실적 위주 투자'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력사업인 디지털광고가 네이버의 캐시카우이자 카카오의 성장동력이었다면 앞으로는 어떠한 미래먹거리를 선점하고 차지하느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임연구원은 "이커머스 소매시장 1위 사업자인 네이버는 시장 점유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애쓸 것이고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금융부문의 강점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불리는 유통업 역시 증시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꾸고 있다. 철저히 오프라인 중심이던 리테일 산업이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온라인 유통에 뛰어들며 온라인 유통 빅뱅이 초래됐기 때문이다. 오린아 연구원은 "온라인 유통업에서의 가격 차별화는 이제 사실상 무의미해진 만큼 배송과 결제 부문에서 경쟁력이 드러날 것"이라며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소비가 익숙해진 현재 소비패턴이 앞으로는 '뉴노멀'로 자리매김할 확률이 높은 만큼 이러한 유통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들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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