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적 주류 자산으로 보기 어려워"

글쓴이: hudsod  |  등록일: 03.29.2021 17:07:08  |  조회수: 316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헤지펀드 마진콜 사태로 미국 증시가 발칵 뒤집혔죠.

대규모 블록딜이 발생했고,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줄줄이 손실을 예고했는데요.

매도 물량이 더 나올 수 있어 여기가 끝이 아니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에이미 린치 전 SEC 위원은 감시를 강화했더라면 사태가 이렇게까지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에이미 린치 / 前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 준법감시팀이 해당 계좌에 대해 감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면 다른 계좌들보다 더 자주,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었겠죠. 특히 비정상적인 거래 행위나 높은 레버리지, 거래되는 종목에 변화가 있는지 등을 살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높은 마진이나 거래 규모 등 평소와 다른 움직임이 감지되면 거래 감시 담당자들이 들여다볼 수 있었겠죠.]

비트코인 가격이 4% 이상 상승하면서 5만7천 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비자카드가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겠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여전합니다.

DBS은행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정부나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수용하지 않는 한, 투기적 자산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우 웨이 푹 / DBS은행 최고투자책임자 :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가 정부나 중앙은행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계속 투기적인 자산으로 남을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복권'과 같습니다. 전 세계 정부가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장기적인 주류 자산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에 따라 성장주와 가치주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근엔 성장주의 주가 조정이 이어지면서 가치주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줄리어스 베어 은행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성장주가 희소가치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괜찮은 투자처라고 평가했습니다.

[바스카 락스미나라얀 / 줄리어스 베어 은행 아시아 최고투자책임자 : 증시 상승세가 아직 꺾이지 않았습니다. 잠시 멈춘 것뿐이고,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들이 곧 회복될 것입니다. 리플레이션은 올해 다시 올 것이기 때문에 경기순환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현명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주를 보유해야 합니다. 성장주는 흔치 않은 종목이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포트폴리오의 약한 부분이 되더라도 성장주에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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